시원한 바람, 뜨거운 열정! 모두가 하나된 단국안서체전
시원한 바람, 뜨거운 열정! 모두가 하나된 단국안서체전
  • 이다현·한예은 기자·이현우 수습기자
  • 승인 2018.10.10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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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2018학년도 추계체전이 열렸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개최된 올해 가을(단국·안서)체전에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목을 끌었고, 단과대별로 재학생들의 열렬한 응원으로 뜨거운 스포츠의 열기를 더했다.

■ 죽전캠퍼스 사제동행 ‘한마음’ 체전
지난 1일과 2일, 4일에 죽전캠퍼스 단국체전이 진행됐다. 1일과 2일에는 축구, 농구, 피구, 발야구 종목의 예선과 준결승 경기가 진행됐으며 4일에는 각 종목의 결승전을 비롯해 계주, 줄다리기 등 ‘사제동행 단과대 대항전’이 진행됐다.이외에도 선수로 참가하지 않는 학생도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부스 및 푸드트럭이 준비돼 대회를 한층 다채롭게 꾸몄다. 죽전캠퍼스 전병재(과학교육·4) 총학생회장은 “이번 체전은 대회 참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며 “지난해 저조했던 참여율 문제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개설된 체전답게 각 과별 교수님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단과대학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단체 티를 입은 400여 명의 학생이 경기에 참여했다. 교수님과 학생의 단합이 가장 돋보였던 줄다리기 경기는 일반적인 줄다리기와 달랐다. ‘전략 줄다리기’ 경기는 3개의 줄을 놓고 먼저 2개의 줄을 빼앗는 팀이 승리하는 형식이다. 각 단과대가 2개의 줄을 먼저 가져올 수 있도록 팀을 나누는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한마음 체전의 의미가 더욱 부각됐다.


경기는 종목별 3등까지 점수를 줘 구기 종목과 구분해 종합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가장 많은 구성원이 참가한 박 터트리기 종목에서는 2배로 점수가 걸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축구경기에 참가한 정용준(경영·1) 씨는 “좋은 결과를 내진 못 했지만 같이 참여한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만족한다”며 “다음 체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서연(건축·4) 씨는 “건축대학 체육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을 맞춘 사람들과 즐겁게 참여했다”며 “후배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사제동행 체전의 종합우승은 사범대학, 2등은 상경대학, 3등은 건축대학이 차지했으며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됐다.

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승팀
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승팀

■ 화합의 장이 된 천안캠퍼스 ‘안서체전’
‘2018 안서체전’이 이번 달 4일 천안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 후 응원전으로 시작 된 체전은 구기 종목(축구, 농구, 피구, 족구) 결승전, 미션 달리기, 전략 줄다리기, 계주 순으로 경기가 이뤄졌으며, 체전 외 활동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됐다.


치열한 경기 끝에 종합우승 트로피는 스포츠과학대학에 돌아갔다. 스포츠과학대학 안한솔(국제스포츠·4) 학생회장은 “피구를 제외한 모든 구기 종목과 전략 줄다리기, 계주에서 모두 1위를 거둬 좋은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학우 여러분이 모두 열심히 해서 이룬 결과이며 내년에도 1위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원전에서는 자연과학대학이 1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대학 진우현(분자생물·4) 학생회장은 “체전 응원 안무 연습을 위해 밤늦게까지 자발적으로 연습하는 학생들을 지켜봤기에 이 같은 결과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품 추첨식을 시작으로 열린 체전은 오후 5시 폐회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총학생회는 기념 티셔츠 1천5백여 벌을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공공인재대학 김호대(사회복지·4) 학생회장은 “날씨가 너무 좋았고, 간식도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아졌다”며 “특히 올해 총학생회의 운영시간표 안내와 중앙 통솔이 잘 이뤄졌고 학생들이 통솔에 잘 따라줘 수월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올해 안서체전은 기존에 학생식당으로 한정돼 있던 점심식사 장소를 학생회관 내 중식당, 분식, 학생식당 3곳으로 나눠 학생의 기호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대학별 게임보다는 3개의 단과대학을 연합팀으로 구성해 연합팀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게임들이 추가됐다. 기존 추첨권이나 종합 순위에 집중돼 있던 상품들이 전체 게임으로 분산돼 보다 많은 학생이 상품을 획득할 수 있었다.


천안캠퍼스 황수연(공공관리 야·3) 총학생회장은 “모든 행사에서 안전을 가장 중요시했으며, 단국인의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획했다”며 “2018 안서체전이 학우분들의 대학생활에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승팀
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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