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 카풀도입
252. 카풀도입
  • 단대신문
  • 승인 2018.11.07 10:04
  • 호수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카풀(Car pool) 도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카풀은 목적지나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에 같이 타는 것을 말하는데 택시 기사들의 생존권 침해와 범죄 위험이 크다는 반대 측과 저렴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찬성 측이 팽팽히 맞선다. 이에 우리 대학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봤다.  <편집자 주>

 


찬성


학교 통학버스가 아침에만 있는데 아침 이후 수업이 있는 학생들이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면 학교에 오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기 때문에 카풀 서비스 도입을 찬성한다. 


김소현 (공예·3)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택시 요금 인상으로 카풀을 이용하면 비용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다.


김준서 (법학·1)

선택 폭이 넓어지고 교통 비용이 절감되어 찬성한다. 범죄를 두려워하는 승객은 카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며, 카풀에 대해 거부감이 적은 승객은 카풀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의 기호에 따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조윤명 (응용컴퓨터공·3)

러시아 같은 경우 막심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막심은 목적지까지 가격이 책정돼있어 선불을 내고 택시를 탄다. 근데 우리나라의 경우 미터기에만 의존하여 택시 기사의 재량에 맡겨 왔다. 따라서 카풀서비스는 소비자가 그동안 당해왔던 불합리에 대한 최소한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유세호 (분자생물·3)

 

반대


카풀의 취지는 좋지만, 안전성에 의구심이 든다. 물론 드라이버의 신상 정보를 입력한다면 안전성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조작의 문제 등이 있을 수 있기에 마냥 신뢰할 수 없을 것 같다.


안기빈 (행정·1)

특별한 조건이나 면허취득 과정이나 자격 조건이 없으므로 범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게다가 카풀로 인해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분명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대책 마련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따른다.


이상민 (도시계획부동산·1)

카풀 서비스의 수혜자는 카카오라는 사기업뿐이다. 정부가 사기업의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택시 업계 종사자 다수에게 명확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범죄 가능성을 안고서까지 카풀 서비스를 시행해야 하는지에 의문이 든다.


최수미 (법학·4)

카풀서비스를 지금까지 실시하지 못한 건 택시요금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하고 이로 인해 택시 기사님들이 피해를 받기 때문이다. 택시요금을 더 높이는 것이 선행된다면 기사님들도 안정적일 수 있고 카풀 고객들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택시요금 인상이 우선돼야 한다.


이익수 (전자전기공·4)

 

단대신문
단대신문 다른기사 보기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