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전력 이지혜(화학공·18졸) 동문
한국동서전력 이지혜(화학공·18졸) 동문
  • 이병찬
  • 승인 2018.11.13 14:52
  • 호수 14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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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꾸준히 걷다보면 언젠가는 도착한다

 

1년의 졸업 유예 기간 동안 수많은 도전 끝에 한국동서전력에 입사한 이 동문. 펌프 작동 불량 또는 배관 누수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발전소 정비 업무가 그의 가장 주된 업무이다. 또한 문제가 생긴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작업할 때 안전하게 업무를 하는지 감독하고 배관 이설작업이나 탱크 신설 작업 등 필요한 공사를 설계하고 공사하며, 교체가 필요한 설비나 발전 효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비를 구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국동서전력은 사기업에 비해 경쟁으로 성과를 내는 업무가 아닌 협동이 주가 되는 업무가 많아, 서로의 걱정을 같이 고민하고 챙겨주는 분위기라는 이 동문. 뿐만 아니라 공기업 특성상 순환근무보직으로 한사람이 육아휴직으로 빠져도 다른 사람이 업무를 맡아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으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에게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뚜렷한 목표를 갖는 것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강조했다. “본인이 가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해 그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채용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한 기업만 몰두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너무 많은 기업에 지원하다 보면 모든 기업 채용방식을 맞추기 힘들기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공기업은 블라인드 채용을 하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준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시험과 NCS 시험을 칠 수 있다다만 이 시험 경쟁률이 면접 경쟁률보다 10배 이상 이라는 것을 감안해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을 앞둔 우리 대학 재학생에게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꿈꾸며 공기업에 도전했지만 약 20번 정도의 불합격 글자를 보며 많은 좌절을 겪은 이 동문. 그는 “20번 낙방하면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공기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 덕분이었다그저 취업만을 위해 자신이 진정 원하지 않는 기업에 입사한다면 자신이 정말 가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더 어려워질 것이다. 쉬지 않고 달려가기 보다는 힘들 땐 잠시 쉬어가기도 하며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좋은 기업,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기업에 들어갈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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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8-11-16 21:52:18
한국동서전력이 아니라 한국동서발전 입니다.
사진에 대문만하게 한국동서발전이라고 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