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학생자치기구 선거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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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팀
  • 승인 2018.1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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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제51대 총학생회선거 투표, 14일 오후 6시 30분 투표 종료
천안캠, 모든 학생자치기구 선거 15일 오후 5시까지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치러진 죽전캠퍼스 제34대 동아리연합회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다. 제51대 총학생회선거는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천안캠퍼스의 경우 오는 15일, 모든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이번 죽전캠퍼스 총학생회선거는 2년 연속 단일 후보가 출마했던 지난해 및 2016년과 달리 두 선거운동본부가(이하 선본) 출마했다. 지난 7일 열린 정책토론회는 공약 소개, 정책토론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공약 소개는 기호 1번 ‘낭만 더하기’선본의 (정)박원엽(커뮤니케이션·3), (부)최기환(건축공·3) 후보와 기호 2번 ‘DOUBLE A’선본의 (정)박지윤(공연영화·3), (부)정현록(정치외교·2)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정책토론회에서 ‘낭만 더하기’선본은 복지관 건립, 수강 신청 제도, 축제 지역화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특히 ‘낭만 더하기’선본은 복지관 건립 공약에 대해 “학생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휴게공간과 학습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OUBLE A’선본으로부터 받은 학교 앞 상권과의 이해관계 및 복지관의 프랜차이즈 입점 문제에 대한 질문에 “학교의 공간관리위원회와 협의해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낭만 더하기’선본은 인권국 개설과 더불어 전체학생총회 활성화와 총장직선제를 비롯한 자치 관련 공약에 대해 강조했다. (정)박원엽(커뮤니케이션·3) 씨는 “학교를 변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모두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전체학생총회와 총장직선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권국 개설 공약 역시 “다른 학교에 비해 미흡한 우리 대학 인권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총학생회 부서 내에 인권국을 신설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DOUBLE A'선본은 24번 버스의 기숙사 노선 신설, 학내 커닝 문제, 빨간원 프로젝트 사업(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참여형 캠페인)을 비롯한 인권과 관련한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빨간원 프로젝트 공약의 경우 학생들의 낮은 관심과 현실 가능성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DOUBLE A'선본은 “빨간원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인권 캠페인을 실시할 수 있는 인권위원회를 만들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DOUBLE A'선본은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총장직선제에 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의 손으로 총장을 선출해 우리 대학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총장직선제를 전담으로 담당하는 팀을 구성해 총장직선제의 선거진행방식과 절차를 구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진행된 죽전캠퍼스 제34대 동아리연합회선거의 경우 기호 2번 ‘라온’ 선본이 기호 1번 ‘사이’ 선본보다 8표 앞서며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16.92%(유권자 수 2천3명 중 339명)를 기록했다. 또 지난 8일 예정이었던 총대의원회 선거의 경우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26조(선거 무효)에 따라 보관용지보다 투표용지가 많아 유권자가 아닌 학생이 투표를 하면서 투표가 중지됐다. 금일(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재선거가 지행 될 예정이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선거는 기호 1번 ‘공감’선본의 (정)윤희창(공공관리·3), (부)최재환(수학·3) 후보와 기호 2번 ‘보람’선본의 (정)김용덕(산업공·3), (부)송치만(동물자원·2) 후보가 출마했다. 두 선본은 지난 7일 열렸던 합동연설을 통해 공약 설명과 연설을 펼쳤다. 합동 연설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총학생회 입후보자의 연설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기호 1번 ‘공감’선본은 교내 인쇄실 추가설치, 벚꽃축제, 통학버스 확충 등의 공약을 말했다. 특히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항상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공감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호 2번 ‘보람’선본은 공약연설을 통해 무료 프린터기 설치, 흡연부스 추가 설치, 휴게실 개선 등을 말했다. 또한 “오는 15일 선거에서 학생들이 선택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이야기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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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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