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융합전공 모집, SW적인 혁신적 융합 역량 필요
SW융합전공 모집, SW적인 혁신적 융합 역량 필요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8.11.19 17:38
  • 호수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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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전공을 통한 학생의 선택권 확대

지난 6일, 국제관 102호에서 SW융합대학 SW융합학부 학생모집 설명회가 개최됐다. 8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SW융합학부에 관한 신설 배경 및 교육과정 특징, 이수요건, 주임 교수 등의 자세한 정보 전달이 이뤄졌다.

▲ SW융합학부 설명회를 듣고 있는 학생들
▲ SW융합학부 설명회를 듣고 있는 학생들

 

설명회에 참석한 고영진(경제·1) 씨는 “지금의 전공과 소프트웨어라는 학문을 융합시킨다는 게 새롭다”며 “융합 전공을 이수하고 나면 취업시장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5개 SW융합전공(SW융합경제경영, SW융합콘텐츠, SW융합법학, SW융합바이오, SW융합건축IT)을 신설했다. SW융합대학이란 우리 대학에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SW인재허브 실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SW융합전공의 교과과정은 SW관련 과목과 융합 대상 전공의 교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융합 전공 이수를 하게 되면 별도로 학위가 추가되는 것이 아닌 융합 전공 과정의 이수로 졸업을 하게 된다. 융합 전공에 참여한 단과대학은 자연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상경대학, 법과 대학으로 총 5개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학과와 상관없이 제 1전공 지원이 가능한 반면, 천안캠퍼스는 학적 관리, 졸업 학생 수 등의 문제로 제 1전공 학생을 받지 않는다.

한편 SW융합학부에서는 제 1전공에 합격한 학생 10명 내외를 선발해 최대 150만 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해준다. 지난 학기의 경우 6명의 합격자 모두 장학금을 받았다. SW융합콘텐츠를 제 2전공 하고 있는 이진영(경영·2) 씨는 “IT관련 업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교적 취업 걱정이 적다”며 “소수 전공이라서 진로에 관해 교수님과 심도 있는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승택(신소재공·2) 씨는 “학생들에게 학업 부담이 커질 것 같고, 선배가 없어 정보를 얻기 어려워 보인다”며 “기존 전공과의 괴리감을 극복하기 힘들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SW융합전공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적인 성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강의나 워크숍 진행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학업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과목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과에 대한 확신이 없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SW융합전공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W융합대학 SW융합전공 모집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가능 대상은 입학 연도와 관계없이 2개 학기 이상 등록한 2학년 또는 3학년 재학 예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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