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54.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웅담 254.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 단대신문
  • 승인 2018.11.21 09:57
  • 호수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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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1973년부터 금지해온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추진 의사를 밝혔다. 중간 광고란 방송프로그램 중간에 나오는 광고로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는 이미 허용된 바있다. 이에 재정 상황 개선으로 더 질 높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는 찬성 의견과 중간광고가 도입된다면 시청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반대 의견이 맞선다. <편집자 주>



찬성

지상파 방송의 광고 매출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상황에서 중간 광고의 도입이 없다면 방송의 질은 더 떨어질 것이다. 또한 기업의 광고 비용으로 인해 국민의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은 섣부른 추측인 것 같다.

전소현 (상담·1)

 

방송의 흐름을 많이 깨지 않는 범위에서 중간 광고를 넣는 것은 프로그램 몰입에 더욱 방해되는 간접광고와 PPL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므로 찬성한다.

고근호 (경제·2)

 

중간광고가 방송의 흐름을 끊는 것은 맞지만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을 방송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하거나 그 수익을 방송사 본인들만의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한다면 잠깐 광고를 시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김민준 (화학공·1)

 

현재 지상파 방송사 사정이 힘들다고 알고 있는데, 광고를 통해 제작비가 많아진다면 좋은 컨텐츠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중간 광고는 시청자에게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혜미 (국어국문·2)

 

반대

수신자의 시청으로 수익을 얻는 방송사가 중간 광고까지 도입해 수익을 발생시키려는 행위는 방송사, 본인들의 배를 불리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인다.

오중곤 (경영·1)

 

편성시간이 짧은 방송이 대부분인데 시청자 입장에서 중간광고가 들어가면 시청에 방해가 되고 흐름이 끊겨서 불편할 것이다. 이유리(상담•4)

 

중간 광고 도입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꼭 프로그램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다. 오히려 시청하던 프로그램의 흐름이 끊겨서 방송에 집중할 수 없어 시청에 방해만 될 것이다.

유가연 (러시아·1)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중간광고의 도입은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시청에 방해된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 수신료를 지불하고 있는데 광고까지 봐야한다면 시청자의 입장에서 불공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요엘 (식량생명공·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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