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과 수원시 업무 협약, ‘음성인식 모바일 플랫폼’ 구축 예정
우리 대학과 수원시 업무 협약, ‘음성인식 모바일 플랫폼’ 구축 예정
  • 이도형 기자
  • 승인 2018.11.21 09:57
  • 호수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데이터 및 디자인씽킹 활용한 첨단 스마트시티 구현 노력

지난 1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우리 대학과 수원시가 함께 참여한 ‘디지털 수원 비전 선포 및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본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는 앞으로 수원시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시민 수요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나아갈 예정이다. ‘거버넌스’란 정부, 기업, 비정부기구 등 다양한 행위자가 공동의 관심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국정운영 방식을 말한다.

우리 대학과 수원시는 오는 2021년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모바일 행정서비스’ 플랫폼을 전국 최초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원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행사·복지·날씨 등의 정보들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시정구현, 신기술 정책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활용한 창의인재 양성 및 공공서비스 발굴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는 지난 2016년 출범해 ‘협업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개방형 시스템 및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수개월 전부터 SW·디자인융합센터는 수원 시민과 함께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하며 빅데이터를 이용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힘썼다. 이를 통해 탄생한 인공지능 모델 ‘수원이’는 현재 IF 디자인 어워드에 공동 출품한 상태이다.

수원시청 행정지원팀 김유자 주무관은 “이번 사업은 특히 ‘산학민관’, 즉 대학과 시민과 시민이 다함께 하는 거버넌스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이 두드러진다”며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사업의 담당 연구원인 서범석 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 사회의 공동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책상 위 공부가 아닌 현장중심의 사회적 참여와 실무를 경험하는 멋진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장호성 총장은 지난 14일에 열린 협약식에서 “수년 전부터 빅데이터와 디자인씽킹에 관심을 가져왔고 스탠포드대학, 도쿄대학과 해당 분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의 도시 수원이 첨단 혁신도시로 거듭나는데 단국대가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형 기자
이도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

 twoshape@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