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신입사원 안영지(성악·18졸) 동문
미미박스 신입사원 안영지(성악·18졸) 동문
  • 안서진
  • 승인 2018.11.21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공에 얽매이지 말고 관심사에 도전하라

 

세계는 지금 한류 열풍이다. K-Pop, K-Beauty, K-Fashion 시장은 꾸준히 지속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K-Beauty의 인기는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브랜드 사업을 필두로 K-Beauty에 앞장서고 있는 미미박스, 그리고 그곳에 입사한 1년 차 신입사원 안영지(성악·18졸) 동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뷰티 크리에이터와 블로거의 제품 리뷰 영상이나 추천 제품 정보를 게시하고 공유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팔고 있는 쇼핑몰 ‘미미박스’. 이곳에서 안 동문은 해외 영업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주문서 처리, 해외 영업을 위한 사전조사 등 많은 업무가 있지만 그중 그가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일은 외국 투자자들과의 미팅이다. 세계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회사답게 외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그의 업무는 회사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이다.

지난해 12월 입사해 3개월의 인턴과정을 거친 뒤 정직원이 된 안 동문은 우리 대학 성악과를 졸업했다. 전공과 전혀 다른 직무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성악과를 졸업하면 대부분의 경우 유학을 간다”면서 “그러나 유학을 가게 되면 계속해서 부모님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점과 타지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음악 이외에 평소 관심 있던 분야 중 하나인 화장품과 관련된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했다.

특히 안 동문은 면접과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다른 취업 준비생들과는 달리 부족한 스펙이 고민이던 그는 “약 2달 동안 자기소개서를 준비했고 면접을 통해 나를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 이름으로 삼행시를 준비해 갔다”고 말했다. 부족한 스펙 대신 영어가 강점인 점을 활용해 영어로도 면접 준비를 해 갔고 이는 면접관 눈에 띄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회사의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 동문은 “미미박스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PB제품 할인 혜택, 저렴한 사내카페 등을 포함한 사내 복지 제도”를 꼽았다. 미미박스는 이미 직원들의 복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사에서 제공하는 ‘파우더룸’은 미미박스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제품들도 있어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또한 “자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편한 복장은 물론이고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맥주 기계 역시 직원들의 복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전공과 전혀 다른 길일지라도 자기 적성과 맞다고 생각된다면 무엇이든 과감하게 도전해볼 것”을 강조했다. 특히 안 동문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몰라 고민하던 시절 날개단대와 취업동아리 티핑포인트 등을 비롯한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넓은 시야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안서진
안서진 다른기사 보기

 asj9607@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