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된 종합강의시간표 배부 방식
변경된 종합강의시간표 배부 방식
  • 이도형 기자·장민수 수습기자
  • 승인 2018.11.28 10:58
  • 호수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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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파일과 함께 온라인 시스템 구축 예정

죽전캠퍼스 종합강의시간표 배부 방식이 온라인으로 변경됐다. 종강 기간에 맞춰 각 학과에서 책자로 제공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온라인으로 강의 시간표 확인이 가능하다. 항목별로 검색과 모바일 사용이 가능한 온라인 종합강의시간표 시스템은 내년 1월 14일에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죽전캠퍼스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천안캠퍼스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의 방식대로라면 종합강의시간표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원활하게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종강 전에 확정을 마쳐 제작이 완료된다. 그러나 책자는 한번 인쇄가 완료되면 즉각적으로 수정사항을 반영할 수 없어 강의시간표 변동사항 안내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방학 동안 갑작스러운 교·강사 배정 변경, 담당 교·강사 미배정, 수정본으로 올라온 PDF 파일 접근성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책자 배부 방식은 상대적으로 휴대성이 낮고 직접 학과 사무실에 찾아가 받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윤정(응용통계·2) 씨는 “기존의 책자 배부 방식은 원하는 수업을 찾기에 불편하다”며 “시간표를 짠 이후에는 버리기 때문에 자원 낭비도 심한 것 같다”며 책자 배부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진형(전자전기공·3) 씨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요즘 사람들 대부분이 책보다 스마트폰을 자주 이용하는데 온라인 시스템으로 변경된다면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국대, 경희대 등의 대학에선 이미 온라인 배부 방식을 시행 중이다. 온라인 배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인쇄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변경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세창(전자전기공·1) 씨는 온라인 방식에 대해 “책자보다 휴대성이 좋고 원하는 수업의 시간표를 찾아보기 쉬울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온라인 배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박건우(도시계획부동산·1) 씨는 “2019년 1학기 수강신청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치지 못한 채 온라인 방식이 도입되면 많은 혼란을 안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죽전캠퍼스 학사팀 남명우 팀장은 “일정상 수강신청에 문제가 없게끔 진행될 예정”이라며 “PDF 파일과 함께 온라인 강의시간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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