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55. 수능이 끝난 후
웅담 255. 수능이 끝난 후
  • 단대신문
  • 승인 2018.11.28 10:57
  • 호수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두진 일러스트 수습기자
박두진 일러스트 수습기자

 

번 아웃 증후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일이 끝났을 때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우리에게 고등학교 입시는 앞만 보고 달리는 단거리 달리기와 같았을 것이다. 도착점을 지났을 때 느껴지는 것은 쾌감과 동시에 목표를 잃은 공허함도 있었을 터. 이에 우리 대학 학생들은 수능이 끝나고 어떤 일들로 시간을 보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집자 주>

놀기

수능이 끝나고 막연한 공허함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굳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노는 것이라 느껴졌다.

박형곤 (공연영화·3)

아르바이트

수능이 끝난 후 노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런 시간이 아까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 사회인으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다.

김다은 (영어•3)

아르바이트

그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학업으로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대학 등록금과 용돈을 스스로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김시은 (화학공·3)

여행

수능이 끝난 후 4박 5일 동안 무제한으로 기차를 탈 수 있는 ‘내일로‚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왔다. 수능 공부에 열중하느라 소홀했던 친구들과의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이창열 (경영·1)

봉사활동

사회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봉사활동을 꼽고 싶다. 입시까지는 나를 위한 삶이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며 보람찬 느낌을 경험했다. 직접 배우고 느낀 점이 많은 봉사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다.

김병기(도시계획부동산·3)

휴식

입시를 이유로 미뤄둔 영화를 몰아 보며 시간을 보냈다. 대학교 공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진 않았지만, 입시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에는 효과적이었다. 보고 싶었던 영화를 몰아 보며 나름의 휴식 기간을 가졌다.

김찬경 (소프트웨어·2)

아르바이트

뭔가 의무감이었던 것 같다. 이제 성인인데 내 돈은 내가 벌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대학 등록금 및 용돈 등과 같이 대학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실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가장 먼저 했었다.

주동원 (경영·3)

다이어트

수능 끝나고 했던 일은 많지만,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하고 그때 예쁜 모습으로 가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다이어트는 단시간에 성공하기에는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시작하고 오랫동안 했던 것 같다.

장혜수 (몽골·1)

단대신문
단대신문 다른기사 보기

 dkdds@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