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교육의 새로운 걸음, 머레이 프렛 학장의 강연
현대적인 교육의 새로운 걸음, 머레이 프렛 학장의 강연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8.11.28 10:59
  • 호수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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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민의식 가진 인재양성 강조
▲ 강연이 끝난 후 머레이프랫 학장과 교수님들
▲ 강연이 끝난 후 머레이프랫 학장과 교수님들

지난 20일, 도서관 3층 CTL 허브에서 미래교육혁신원이 주최한 머레이 프랫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 학부 대학장 특강이 열렸다. 이날 강연은 ‘현대적이고 시의적절한 교양 및 과학 교육 커리큘럼’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에서 현대 교양학 및 교육학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머레이 프랫 학장은 도시 학습, 시민 참여, 그리고 고등교육의 국제화, 특히 현장 학습 실험실, 국내 및 국제학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2015년에는 학생들과 함께 노팅엄 지역의 문학사를 다루는 만화 창작 사업 추진을 인정받아 가디언(The Guardian)지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머레이 프랫 학장은 강연을 통해 “자원 고갈, 기후 변화, 대규모 이주, 사회 및 정치적 연대의 결여가 얽혀 있는 문제 속에서 선구자적 사상가 양성은 시급하면서 복잡한 과제”임을 주장하며 “학부 교육에서 인문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적응성, 혁신성 및 책임감을 가진 학자가 되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변화에 맞춰 진화하는 방식의 교과과정 개편, 학제적인 학습을 위

 

해 프로젝트의 기반과 경험을 강조하는 수업 진행, 계속된 질문과 실험 그리고 재정의 활동을 강조했다.

교수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은 교수들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의는 전반적인 만족도와 강연 준비 운영 도움, 정보 유용 점수에서 각각 5점 만점에 4.13점, 특강 재참여에서 4.5점을 받은 등 특강에 대한 집중도가 전체적으로 높고,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강연을 들은 김경란(교양학부) 교수는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교육을 제공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교양 교육에서 다양한 학문의 접목, 편견 없는 학습 과정의 전개,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을 배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이 설득력 있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한편 죽전캠퍼스 미래 교육 혁신원 윤승준 원장은 “우리 대학은 2020년에 교양 교육대학을 자유 교양 교육 중심의 D-LAC으로 전환하려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의 모범 사례를 배우며, 교수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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