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 속 단국대학교
시험 기간 속 단국대학교
  • 장윤주
  • 승인 2019.01.27 20:29
  • 호수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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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영어·1)
장윤주 (영어·1)

 

 

길고 길었던 시험 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짧게 는 2주 길게는 4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긴 기간 동안 시험과 관련된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이번 1448호의 심층 기획인 족보와 공부법에 눈길이 갔다. 족보는 옳은 문화인가? 시험의 본질은 그동안 배운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지 판가름하기 위함에 있지만 족보는 이러 한 본질을 흐린다. 하지만 기사에서는 족보에 관해 부정적이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분위기 가 더 강하게 느껴져 아쉬웠다. 명확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추상적으로 우리의 도덕심만이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제시된 것이 필자 또한 재학생이기에 허무함을 불러일으켰다.

다음으로 공부법에 대한 기사는 과목의 유형별 공부법과 벼락치기의 단점 등을 체계적으로 나타낸 것은 공감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 용을 다룬 것이 아쉬웠다. 사실상 벼락치기가 좋지 않다는 걸 모르는 재학생은 없다. 하지만 장기간의 시험 기간은 학생들을 지치게 하고, 이는 공부를 미 루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킨다.

시험을 앞둔 1448호의 단대신문은 이에 맞게 공부에 대한 주제 의 기사들로 구성이 됐고, 이는 독자로서 공감하며 읽기 좋았다. 비록 단국대학교를 재학한 지 1년도 채 안 돼, 시험 기간은 3번째 겪어보지만, 학생으로서 우리 학교의 시험 기간은 비정상적으로 길다고 느껴진다. 사실상 시험이 끝나고 한 달 후면 다시 기말고사 기간이 찾아 온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도 단대신문이 다뤄 준다면 더욱 공감대를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장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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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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