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기사에 대해
비주류 기사에 대해
  • 홍소영
  • 승인 2019.01.27 20:33
  • 호수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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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호는 주간기자석과 르포에서 ‘비주류’에 대 해 보도했다. 비주류란 조직 내에서 보편적인 가치 관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 신문은 어떠한가? 교내소식을 전하는 보도 지 면을 주류로 하며, 1면에 제시한다. 하지만 신문을 구성하는 기사는 비단 1면의 소식만이 아니다. 심층 기획, 문화기획, 르포 등이 함께한다.

첫 번째, 심층기획이다. 1447호의 심층 기획은 내 용의 참신성과 정보의 깊이가 다소 아쉬웠다. 우리 나라 특성상 발생하는 수면 부족의 문제는 누구나 알고 있으며, 과다졸림증 역시 수면장애인 것 또한 유익한 정보는 아니었다. 독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소식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면 좋 겠다.

두 번째, 문화기획과 르포다. 이러한 기사는 글 의 작성 방법이 중요하다. 1447호의 문화기획과 르포는 공통으로 ‘체험형’으로 작성됐다. 먼저 문 화기획의 ‘혼자 놀기 이색체험’은 굉장히 흥미 롭고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르포에서 비건 (Vegan)24를 통해 기자가 ‘비건의 하루’을 체험했 다. ‘혼자 놀기’나 ‘비건의 하루’는 내용 자체가 단 조롭고 일상적이었다. 하지만 체험형 작성법이었 기 때문에 생생히 전달됐고, 독자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들뜬 마음으로 체험하고, 진심 어린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정성이 느껴 졌다.

그래서 두 기사는 더욱 신뢰가 가며 진정성 있게 전해졌다. 신문은 교내 소식을 전하는 주류 기사와 비주류 기사가 함께할 때 콘텐츠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준 다. 비주류 기사를 효과적으로 작성해, 독자의 니즈 를 충족시켜주는 단대신문이 되길 기대한다.

홍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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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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