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의 역할을 되돌아보며
단대신문의 역할을 되돌아보며
  • 백효은
  • 승인 2019.01.27 20:41
  • 호수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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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를 시작하면서 발행된 단대신문 1445호에 는 지난 여름 동안의 학내 소식과 여러 가지 기사들 이 담겨있었다. 신문을 읽으며 지난 1학기와 여름 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됐다.

먼저 1445호에서 수강신청에 관한 기사를 읽고 많이 공감됐다. 수강신청 전에 강의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받지 못하는 점, 신청 후에는 각종 대학커뮤 니티 사이트에서 강의를 사고파는 문제점 등에 크게 공감이 됐다. 강의계획서와 교수님 정보 등이 변경되는 경우 불편함을 호소한 적이 많았고 이번 수 강신청 이후에도 `에브리타임'이라는 커뮤니티에 서 강의를 사고파는 글을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평 소 학내에서 불편했던 점과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 했던 부분을 잘 짚어준 것 같다. 이러한 문제 제기를 통해 개선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단대 신문이 학생의 불편사항을 공론화하고 이를 통해 서 학내 문제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으로 제일 눈길이 간 기사는 혐오에 관해 다룬 특집기사였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혐오에 대해 관 심이 있던 차에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다양한 혐오 에 관해 이야기 하는 기사라서 큰 관심을 가지고 읽 게 됐다. 하지만 혐오 사회의 용의자로 인터넷 1인 방 송만 다룬 것이 아쉬웠다. 혐오의 가장 큰 원인은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라고 생각이 든다. 혐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교육이 된다면 무분별하게 콘 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학내의 문제들과 주목해야 한 이슈들을 계속해 서 상기시키는 것에 신문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단대신문의 기사들을 통해 논의가 필요한 문제들을 물 위로 올리고 이를 통해 단대인이 좀 더 성숙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백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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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d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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