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맞이해 시행된 캠퍼스 시설 공사
새 학기 맞이해 시행된 캠퍼스 시설 공사
  • 손나은·박상엽 기자
  • 승인 2019.03.05 23:19
  • 호수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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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기숙사 및 혜당관·천안캠 생자대 등
학기 중에도 공사 이어져… 4월 내 완공 예정
▲공사 중인 생태공원
▲공사 중인 생태공원

 

우리 대학이 동계 방학 중 시설 공사를 시행했다. 죽전캠퍼스에서는 유휴지를 활용한 학생휴식 및 체력단련 공간 조성과 생태공원 갑판 정비, 정문 앞 버스 정류장 확장 공사, 혜당관 상담실 설비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생명자원대학 실험연구동 보수공사와 통학버스 승차장 공사가 진행됐다.

죽전캠퍼스는 재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공사를 시행했다. 먼저 학생휴식 및 체력단련 공간 조성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구역을 넓히며 현재까지도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사용하지 않는 부지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거나 도로를 산책로로 포장하는 작업으로 재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주변에 건설된다. 현재까지 진리관 측면, 웅비홀/학군단 후면 등의 부지에 공간 조성이 이뤄졌다.

혜당관 상담실 설비 공사 또한 기존에 잡카페로 사용되던 공간을 철거하고 취업상담실로 재구성된다. 이번 공사는 이전에 나눠져 있던 취업상담실을 한 곳으로 모으고자 실시됐다. 취업상담실은 취업 포털을 통해 신청된 학생 상담을 위해 사용된다.

작년 2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인 70주년 기념관은 준공이 연기됐다. 본래 오는 4월 중으로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관내 컨벤션 및 전시실의 조명이나 방음벽 등의 구조적 특수성으로 인해 추가공사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죽전캠퍼스 안전관리팀 관계자는 “작년 폭염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적으로 정지돼 예상 기한보다 늦춰지고 있다”며 “4월 말까지 준공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완공된 시설물은 개강 후 바로 이용 가능하다. 죽전캠퍼스의 경우 재학생의 꾸준한 보수 요청이 제기됐던 체육관 연습실의 냉난방기 전원공사가 완료됐다. 또한 집현재1 지하 1층의 조도 개선공사가 완료돼 독서실 등의 학생 편의 시설이 개선됐다.

한편 천안캠퍼스의 경우 생명자연대학 실험연구동 내 닭돼지 축사를 전면 교체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해 개조한 후 연구실과 교수 실험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1월 28일을 시작으로 오는 6일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작년 7월부터 시작된 통학버스 승차장이 완공됐다. 승차장의 1층과 2층은 재학생의 편의를 위해 각각 편의점과 카페가 운영된다.

그러나 승차장에 대한 재학생의 의견은 양측으로 나뉘었다. 시동완(환경자원경제·2) 씨는 “수원·안양 등 여러 노선이 폐지됐는데 승차장이 지어지는 것에 의문이 든다”며 “승차장으로써의 역할을 넘어 복합시설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현(분자생물·3) 씨는 “다른 지역 노선이 사라지는 상황에 승차장을 지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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