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담 257. 합계출산율 사상 첫 ‘1명 대 붕괴’
웅담 257. 합계출산율 사상 첫 ‘1명 대 붕괴’
  • 단대신문
  • 승인 2019.03.13 00:51
  • 호수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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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사상 첫 ‘1명 대 붕괴’. 통계청의 ‘2018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통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다. 출산율이 1명 선 아래까지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우리 대학 재학생의 의견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일러스트 윤가람 수습기자
▲ 일러스트 윤가람 수습기자

 

경제적 어려움

결혼생활에 있어서 자녀는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맞벌이 부부의 육아는 제약이 따른다. 그렇다고 외벌이로 키우기엔 경제적 부담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젊은 부부들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 생각한다.

조선영 (임상병리·4)

 

경제적 어려움

아이를 낳게 되면 고등학교 수업료, 대학 등록금 등 양육비 외에도 아이를 키우는 동안 돈이 많이 들어간다. 이를 감당할 여유가 없는 부부들이 점점 아이를 포기하는 것 같다.

김은지 (공공관리(야)·1)

 

여성의 지위 향상

여성의 외부활동이 많아지고 자기 일을 중점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가정을 꾸리기보다는 자신을 위해 경력을 쌓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애린 (국어국문•1)

 

경제적 어려움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데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 같다. 아이를 갖는다는 게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것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제경아 (중동·3)

 

기타(육아 제도 미흡)

출산 후 여성의 직장 복귀 제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다. 출산이 사회 재진출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저출산으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채윤정(국어국문·3)

 

기타(육아 제도 미흡)

이미 시행되고 있는 다자녀 가정 혜택을 비롯한 육아 복지 제도의 경우 현실적으로 너무 미흡하다. 이는 아이 한 명을 낳는 것에는 복지 혜택이 적을 것이라는 인식을 주고 이는 출산 자체를 부담이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박희망(정치외교·3)

 

기타(경력 단절)

경력 단절이 가장 큰 원인이지 않나 생각한다. 여성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출산과 육아로 하여금 방해 받기 싫은 것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자녀를 키우기 쉬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한솔 (미생물·4)

 

기타(가치관 변화)

요즘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고 본인이 하고싶은 일들이 많다. 자신을 버리고 자녀에게 헌신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자녀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없는 것보다는 내 인생을 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박주희 (국제경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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