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신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단대신문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 김혜인(커뮤니케이션•3)
  • 승인 2019.03.13 13:46
  • 호수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인(커뮤니케이션•3)
김혜인(커뮤니케이션•3)

 

단대신문 개강호 중 가장 관심 있게 본 이슈는 1면 상단의 기사로 등장한 천안캠퍼스 총학생회 횡령 문제다. 사실 대학 내의 횡령 문제는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번 사건은 다행히도 학생회의 고발로 신고돼서 감사까지 잘 이어진 사례이지만 우리 대학 내에선 이 사건뿐만 아니라 숨겨진 횡령과 많은 비리 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 검찰청 송치 결과와 총학생회 측의 정확한 답변이 안 나온 만큼 단대신문에서는 이 사건을 끝까지 지켜보고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의 취약한 감사 시스템을 지적하며 행사 직후 지출 내용 공개나 정기검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방안까지 제시한 만큼 이것들이 다음에 잘 정착되고 있는지 조사를 해 관심 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그다음으로 총학생회 당선에 대한 이슈도 눈에 띄었다. 주요 공약을 삽화로 표를 정리해 준 것은 독자로서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간단한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이 짧게 나와 있어 당선자의 구체적인 계획과 공약 이행 가능성 등을 세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아 정보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당선자를 직접 만나 구체적 공약 이행 계획을 인터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1453호를 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천안 캠퍼스 횡령 사건이나, 불법 상행위, 총학생회 최종 당선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삼일 운동과 관련한 시의성이 두드러지는 문화이슈역시 유익한 내용이 담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이 실린 단대 신문이 더 발전하기 위해선 신문은 읽기 딱딱하다는 생각을 바꿔줬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