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알림 시스템’ 도입 3년 5개월… 학생 반응은
‘스마트 알림 시스템’ 도입 3년 5개월… 학생 반응은
  • 한예은·안서진 기자
  • 승인 2019.03.20 20:37
  • 호수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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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별 온오프 설정 가능, 일부 시스템 오류 발생 이유는

스마트 알림 서비스가 우리 대학에 도입된 지 3년 5개월이 지났다. 스마트 알림이란 스마트 알림센터의 차세대 종합정보 시스템으로 학교 공지 등 SMS 문자 및 모바일 PUSH 알림 제공 서비스다. 현재 우리 대학 재학생의 90%인 2만여 명이 ‘단국대학교 앱’(이하 단국대 앱)을 사용한다. 스마트 알림센터 도입에 대한 우리 대학 학생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눠졌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단국대 앱으로 학사정보부터 취업, 기숙사 공지까지 정보 알림을 제공해 편리하고 스마트 알림센터 페이지에서 SMS/PUSH 알림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PUSH 스마트 알림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다는 이진세(심리치료3) 씨는 “스마트 알림을 통해 공지도 전달받을 수 있어 유용하게 쓰고 있다”며 “D-MATE에서 제공하는 교양강의도 알림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스마트 알림에서 일부 시스템 오류와 서버 제한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은 데이터 연결 상태가 아니거나 연결된 상태라도 단국대 앱에 로그인돼 있지 않으면 PUSH 알림을 받을 수 없고, 현재 PUSH 알림과 문자가 통일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김홍비(식량생명공4) 씨는 “단국대 앱에는 공지된 내용이 PUSH 알림으로는 안 오는 경우가 있어 매번 앱에 들어가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가끔 같은 내용이 연속해서 오거나 관련 없는 공지가 오기도 해 정작 중요한 공지는 놓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죽전캠퍼스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같은 내용의 PUSH 알림이 여러 번 간 이유는 극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시스템 장애로 발생했던 오류였다”며 “스마트 알림 메뉴에 알림수신 설정에서 카테고리별로 온오프 전환이 가능하니 선택적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효율적인 공지를 위해 학생들의 앱 접속 시간을 분석해 최근 15일 이내 앱에 접속한 사용자에 한해서만 PUSH 알림을 보내고 앱 사용이 적은 학생에게는 문자로 공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설정은 PUSH 알림 비용은 무료인데 반해 문자는 건당 10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강이나 보강 같은 중요한 공지는 담당 교강사가 출석프로그램 내에서 휴강 선택 시 학교에 등록된 학생 번호로 자동으로 문자 알림이 가도록 시스템화했다. 

정보기획팀 곽정식 팀장은 “앞으로도 편리한 이용을 위해 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앱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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