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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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유진 기자
  • 승인 2019.03.20 20:37
  • 호수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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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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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정신 건강 문제에 적신호

유해성 관련 자료 은폐 혐의를 받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 공급 업체 SK케미칼 임원이 구속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노출 피해자가 10명의 7명꼴로 지속적인 만성 울분 상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가습기 살균제 참사 후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결과, 성인 피해자의 약 66%가 지속적인 만성적 울분 상태를 보였고 이 가운데 절반은 중증도 이상의 심각한 울분을 호소했습니다. 이들 집단에 대한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 나스미디어
▲ 나스미디어

 

과학

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까지 위협하는 유튜브 저력

구글의 유튜브가 국내 동영상 미디어 시장뿐만 아니라 인터넷, 모바일 시장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부상하면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사업자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KT 나스미디어가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서비스행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60%가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했는데요. 이처럼 유튜브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돼 구글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내세운 불합리한 조항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지난 14일, 국내외 온라인 사업자의 서비스 약관을 심사해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하라는 제재를 가했습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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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중 미세먼지 협력 강화, 고위급 정책협의회 합의

지난 14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질 예보정보에 대한 기술교류와 엑스포 개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고위급 정책협의체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발 미세먼지 공포가 퍼지고 있는데 환경부는 중국과 어떤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최근 본격적으로 논의가 됐고, 특히 올해 초 한중 국장 회의에서 논의됐던 것을 이행하는 데 합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호흡공동체’란 용어를 사용하며 미세먼지 정책 실천을 논의할 수 있는 고위급 정책협의체를 제안한 상황이며 중국도 동의했다는 동향을 밝혔습니다.

 

▲ 시사오늘시사인
▲ 시사오늘시사인

 

연예

권력 유착과 탈세로 얽힌 버닝썬 수사의 본질

연일 새로운 범죄 혐의가 터져 나오고 있는 버닝썬 사건이 수사기관과의 유착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건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사건 초기 문제가 된 것이 마약 유통 문제와 이를 매개로 한 성범죄였는데 이것이 단지 몇몇 연예인의 문제로 한정돼 잘못된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것입니다. 클럽 같은 유흥업소는 물론, 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경찰, 그리고 세무 공무원 등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만큼, 이 사건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을 다시 한번 상기할 시점입니다.

금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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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0879@ujj.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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