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범정관 앞 분수대에서 총학생회와 학우들이 함께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전체학생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체학생총회는 단국대학교 학생회칙에 명시된 본회의 최고 의결 기구로서 학내 중요한 사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함께 결정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총회는 축하 공연,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 학생회장들의 인사로 시작되어 보고안건, 자유발언, 논의안건과 이에 대한 자유발언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보고 안건은 총 두 가지로, 등록금 심의위원회 및 평의원회 보고와 2020년 학사구조개편 관련 보고로 이루어졌는데요. 등록금 심의위원회 및 평의원회 보고는 2022년까지 16%씩 학부 입학금 단계별 폐지, 학부 수업료 인하, 법인 법정부담 전임금 100% 이행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학부생 대상의 교내 장학금 작년 대비 3억6천만원 등의 성과를 보고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학사구조개편에 관련해서는 2019년 3월 20일, 학사팀, 교무팀, 교양-교육대학 관계자와 총학생회, 단과대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 전했는데요. 총학 측은 2개월 단위로 학사팀과 지속적인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교육 방식의 개선 방안과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발언과 전체학생총회와 같은 교내의 행사들을 포함한 제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의 일반 학우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총학생회에서 전체학생총회를 통해
1. 총장 선출 시 학우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총장추천위원회 학생 위원 배석
2. 2007년 부지 이전 이후 예술관, 복지관을 짓겠다는 약속 이행과 혜당관 24시간 개방과 같은 학생 복지 공간 유치
3. 통합된 단과대에서의 장학금, 교육과정 등에 대한 정보 없는 일방적인 대학구조개편에 반대
4.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강의 평가 공개
5. 새로 부임한 교-강사의 정보와 교수의 징계 여부를 알 수 있는 교-강사 정보 알림
이 다섯 개의 안건을 논의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총회는 1062명이 참석하여 의결 정족수인 1452명을 채우지 못한 채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체학생총회는 학우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그 의견을 학교측에 전달하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다음 총회는 더 많은 학우가 참여하여 논의 안이 의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디보이스 나인채입니다.
영상취재: 김민 영상기자
리포터: 나인채 아나운서
김민 기자 btebm11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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