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탑으로서의 단국을 바라며
상아탑으로서의 단국을 바라며
  • 김혜인(커뮤니케이션‧3)
  • 승인 2019.04.03 00:27
  • 호수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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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커뮤니케이션‧3)
김혜인(커뮤니케이션‧3)

 

대학을 학문의 상아탑이라 여기며 젊은이들에게 직업적인 능력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곳이라 여기던 때가 있었다. 상아탑이란 속세를 떠나 조용히 예술을 사랑하는 태도나 현실 도피적 학구 태도를 일컫는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은 상아탑의 상징으로 그 대학의 도서관을 내세운다. 그러나 지식의 요람인 대학의 도서관 예산 감소는 충격적인 이야기이다. 현 대학의 세태에 비탄하며 필자는 1면에서 가장 먼저 줄어드는 도서관 예산에 주목했다.

학교에서 이렇게 전자자료 구독 중지 품목을 늘릴 뿐 아니라 도서관 예산을 줄인다는 것은 우리 대학의 학생으로서 굉장히 비통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에게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 만큼 지속적인 취재와 조사로 학생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기사에서는 개편된 도서관 예산과 서비스 등을 알려줬으면 좋겠다.

2면 하단에선 우리 대학의 스마트 알림 시스템에 대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필자도 알림 서비스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며칠 전 휴강 알림이 오지 않아 난감했었다. 이 강의를 듣고 있는 많은 친구 역시 알림을 받지 못했다. 기사 속엔 이 상황이 예외적인 경우라 전했는데 이러한 시스템 오류는 많은 학생이 겪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터뷰를 진행한 학생의 표본도 적고 상황을 너무 일반화하여 조사한 것 같아 다음부턴 더 많은 사람의 인터뷰를 진행한 뒤 꼼꼼하게 점검해서 정보를 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외에도 19금 뮤지엄, 여성할당제 등의 다채로운 읽을거리들에 눈이 갔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재밌는 소식을 가지고 학생들을 찾아주는 단대신문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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