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근 교수, 학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최용근 교수, 학교 발전기금 2억원 기부
  • 김민제
  • 승인 2019.04.03 00:17
  • 호수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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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가 학교 발전에 보탬 됐으면”
스마트시스템 구축 통한 교육환경 개선 예정
▲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하는 최용근 교수(좌)와 장호성 총장(우)
▲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하는 최용근 교수(좌)와 장호성 총장(우)

 

우리 대학 대학원의 최용근(응용컴퓨터공) 교수가 지난달 27일, 학교 발전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최 교수는 스마트 재활의료기업 ㈜네오펙트의 CTO(최고기술경영자)로 몸담으며 스마트 재활 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에 힘써왔다.


㈜네오펙트는 스마트 재활 솔루션을 통해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소형화된 장비와 클라우드를 통해 환자의 빠른 재활과 가정 내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최 교수는 지난 2010년 ㈜네오펙트를 공동 창업한 후 핵심기술개발을 담당하며 뇌졸중 재활 환자를 위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스마트 페그보드’ 등의 상품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죽전캠퍼스 글로컬 산학협력관에 입주해있는 ㈜네오펙트는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원천기술 개발과 경영지원, 제품 품질평가 및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고, 작년 11월에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심사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 교수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우리 대학이 그 기반을 마련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학교 발전에 기여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기부금은 전자칠판이나 PC장비 등을 개선함으로써 교내에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이와 별개로 추후 받게 될 기술이전료 전액(최소 1억원 수준)을 10년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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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ange8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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