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황인덕(건축공·18졸)
현대엔지니어링 황인덕(건축공·18졸)
  • 김민제
  • 승인 2019.05.08 00:06
  • 호수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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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현장 경험으로 자신만의 특별함 찾기

선배의 프로필


■  이름 : 황인덕
■  전공 : 건축공학과
■  최종학점 : 3.54
■  취업준비기간 : 대학교 재학 시절
■  취업 강점 : 휴학 중 현장 6개월 경험

 

사람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세 가지 요소인 ‘의식주’. 그중에서도 ‘주’에 해당하는 집은 비바람을 막아주고 신체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면서도 전기, 인터넷 등 각종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집은 ‘의’나 ‘식’과 달리 그 규모와 건축에 소모되는 비용 때문에 개인이 쉽사리 제작할 수 없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건설사이다. 공장의 전체적인 설비를 담당하는 플랜트 설계를 시작으로 주택, 토목, 일반건축까지 수행하는 종합 건설사로 발돋움한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이곳에 입사해 사람을 위한 ‘집’을 짓고 있는 황인덕(건축공·18졸) 동문을 만나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래 공장의 목적에 맞게 시설을 설계하고 유지와 보수까지 관리하는 플랜트 설계를 주 사업으로 하는 건설사였다. 이후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통해 일반건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해 현재는 ‘힐스테이트’라는 아파트 브랜드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황 동문은 현재 ‘북위례 힐스테이트’ 현장의 건축공사팀에 소속돼 작업자들의 관리감독과 공사금액 및 발주처 관리를 맡고 있다.


황 동문은 지난 1년간 금호산업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신입사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그는 이직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시공능력평가 6위에 오른 기업이면서 동시에 다양한 건설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타 건설사에 비해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았다.


학점 이외의 경쟁력을 갖추고 싶었다는 황 동문은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 등의 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한편 각종 어학시험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그는 3학년을 마친 후 1년 동안 휴학을 하던 시기에 6개월간 건축현장에서 인턴 경력을 쌓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 다양한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면접에서도 직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에 좋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취업지원센터에서 자기소개서 첨삭과 면접 준비를 받았던 것이 취업과정에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황 동문은 직장에 입사한 이후에도 취업 컨설턴트 당시에 만났던 분과 연락을 하며 지낸다며 취업지원센터의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추천했다.


현장에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수업시간에 책에서 배웠던 내용과 현업에서 활용하는 것들이 많이 달라 힘들었다”며 “실제로 직장에 들어가 근무할 때는 현장에서 본인의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만큼 재학하는 동안 한 번쯤은 현장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스펙 정도는 만들어 놓는 것을 추천한다”며 “이러한 기본적인 스펙이 뒷받침되는 상태에서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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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lange8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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