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19년도 5월 셋째주)
뉴스브리핑(19년도 5월 셋째주)
  • 김종익 수습기자
  • 승인 2019.05.15 22:57
  • 호수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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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 대화의 문 닫히나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지난 4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은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그러나 합참은 닷새 후인 지난 9일, 북한이 또다시 평안북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지난 10일, 북한이 두 번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현재까지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배되는 사안으로, 최근 국제 사회와 대화의 문을 열고 있던 북한의 입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연이어 그동안의 행보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북한의 숨겨진 의도가 심히 궁금해집니다.


세계 
중국, 황사에 이어 이번엔 꽃가루 난리

▲출처: KBS
▲출처: KBS

 

최근 중국 베이징의 시민들이 꽃가루 폭탄에 외출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매년 4~5월만 되면 꽃가루에 시달리는데요, 이 꽃가루는 포플러와 버드나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시는 1970년대부터 대기오염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저렴한 가격과 빨리 자란다는 장점 때문에 베이징에 30만 그루를 심었지만, 나무 한 그루당 매년 약 1kg의 꽃가루가 나오면서 봄철 대기오염의 또 다른 주범이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가 됐고, 알레르기 환자도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 당국은 두 나무에 대한 가지치기와 벌목 등을 내년 말까지 진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기오염을 막기 위해 시작한 나무 심기 정책이 오히려 시민들에게 피해를 가져오게 되다니, 과유불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회
승리·유인석 구속영장 청구, 승츠비의 최후는

▲출처:해럴드경제
▲출처:해럴드경제

 

경찰은 지난 9일, 수사 착수 백일 만에 가수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파티를 열고 성매매 업주에 3~4천만원을 건넨 뒤, 일본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승리와 유 씨가 차린 주점인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에서 5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리 측은 일본인 투자자들에 성매매를 알선한 것을 자신은 몰랐으며,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는 법인 통장으로 받아 횡령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승리와 유 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는 14일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로 결정됩니다. 승리의 여러 가지 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가 명백히 밝혀지고, 정당한 법의 심판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IT 
 6월 유튜브 차단설, 진실은?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최근 6월 유튜브 차단설이 SNS 상에 떠돌며 진실 여부에 대해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브 차단설은 불법 정보와 서비스 규제 강화에 따라 유튜브 서비스의 국내 접속이 임시중지 될 수 있다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7일 “임시중지명령제 도입 추진은 유튜브와 같이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규제하겠다는 것은 아니므로, 유튜브 차단과는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한 임시중지명령 제도란 국내외 전기통신사업자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심각한 이용자 피해를 지속할 경우에 임시중지를 명령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SNS 상에서 떠도는 가짜뉴스의 홍수, 이제는 시민들이 보고 듣는 대로 믿으면 위험한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종익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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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awhddlr9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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