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기술사진전 개최
헝가리 수교 30주년 기념 기술사진전 개최
  • 금유진 기자
  • 승인 2019.05.23 00:32
  • 호수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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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으로 열어보는 미래 향한 열쇠
▲ 헝가리 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작품 설명을 듣고있다.
▲ 헝가리 대사를 비롯한 내빈들이 작품 설명을 듣고있다.

 

지난 14일, 죽전캠퍼스 소프트웨어 ICT관 203호에서 한국과 헝가리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I-다산 LINC+사업단과 헝가리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진우 교학부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초머 모세 헝가리 대사관 답사가 이어졌고 이후 본격적인 전시회가 진행됐다.

초머 대사는 “30년 전부터 특별한 관계를 맺어온 단국대학교에서 한국 최초의 헝가리 전시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학생들에게 헝가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 헝가리라는 부제를 내세운 이번 사진전에서는 과거 헝가리 과학자들과 현시대의 재능 있는 혁신자들의 뛰어난 업적이 소개됐다. 전기모터와 볼펜, 시각장애인용 타자기와 엘리베이터를 발명한 과학자 이외에도 컴퓨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폰 노이만과 루빅스 큐브 등을 알리는 사진이 건물 내 벽에 전시됐다. 과거 헝가리의 과학자와 혁신자들의 발명품이 현대에서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갖춰야 할 덕목인 과학적·탐구적·기업가적 마인드를 키워주는 데 도움을 준다는 목적이다.

한편 1989년 대한민국과의 첫 수교 직후부터 헝가리와 인연을 맺은 우리 대학은 올해 교류 3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의 헝가리 기술 전시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어진우 교학부총장은 “행사준비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주한 헝가리 대사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꾸준하게 이어진 우리 대학과 헝가리와의 교류에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관련 교내 행사를 많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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