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6년째 선정 쾌거
우리 대학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6년째 선정 쾌거
  • 유경진 기자·전예나 수습기자
  • 승인 2019.05.23 00:32
  • 호수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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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결과 최소 지원금 확정, 최종 지원금은 다음 달 중순에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 ··· 오는 7월 중 진로 박람회 개최 예정

지난 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 대학이 계속 지원 대학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15개교가 속한 ‘수도권1’ 그룹 사이에서 평가됐으며 최종 13개교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중간평가에서는 총 57개교가 선정됐으며 고려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 탈락한 10개교는 차후에 추가 선정평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내실화 및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입전형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가 기준에는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노력,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노력, 학교 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현황 및 여건, 고교-대학 연계 활동, 공동사업・공동연구 등이 있으며 모든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본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된 우리 대학은 공정성과 투명성 부분에서 강점을 보였다. 죽전캠퍼스 입학팀 관계자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있는지, 대입 정보를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얼마나 활발히 공개하는지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 대학은 ‘DKU 공정성 확보시스템 매뉴얼’의 9개 항목을 만들고 시스템 절차를 규정화해 대입전형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위 9개 항목에는 유사도 검증 시스템, 블라인드 평가 시스템, 회피 제척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한편 우리 대학은 해당 사업의 영향으로 논술 전형의 선발인원을 소폭 줄였다. 본 전형으로 인한 사교육 유발이 우려됨에 따라 교육부에서 논술 전형의 축소나 폐지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에서는 올해 전체 모집인원의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비율을 2021년도에는 6.8%로 소폭 감소시킬 계획이다.

올해로 6년째 진행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우리 대학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60억원의 지원을 받아 대입 전형 운영, 중고교 내실화 지원, 신입생과 재학생의 교육활동지원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 최종 지원금은 다음 달 중순에 확정되며, 향후 지원받을 예산은 입학사정관제의 인건비, 평가역량 교육, 논술 자료집 공개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입학팀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박람회를 오는 7월 중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고교교육 연계 프로그램 등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진행도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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