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디자인융합센터 수원시 활성화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추진
SW·디자인융합센터 수원시 활성화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추진
  • 박상엽
  • 승인 2019.05.24 18:16
  • 호수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G 기반 ‘모바일 디지털 트윈기술’로 수원시 원도심 탈바꿈 기대

 

우리 대학 SW·디자인융합센터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2019년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 내용으로는 수원시, 국내외 대기업, 중소기업들과 손을 잡고 수원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사업’이다. 

 

모바일 디지털 트윈이란, 3차원 지리정보 기반 도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해 제작한 초정밀 3차원 지리정보 서비스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플랫폼이다.

 

국토부는 지난 2일, ‘2019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수행기관으로 경기도의 수원시, 부천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6곳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6곳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국비와 전문가 컨설팅을 받을 수 있으며 내년에는 이 중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된 1~2곳에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업·대학의 솔루션을 통해 도시가 지닌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이에 SW·디자인융합센터는 사업 컨소시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일대를 ‘스마트 시티’로 탈바꿈시키는 ‘New 1794 정조대왕 NO.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디자인 씽킹 기반의 리빙랩 허브인 S.Lab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 화성의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내 손안의 행궁동’ 솔루션, 독거노인 등을 위한 음성인식 서비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차, 공유자전거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가 목표로 하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5G 기반의 모바일 디지털 트윈’ 솔루션 확산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참여한다. 실제 사물을 디지털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5G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행궁동 상권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시민수요 발굴 및 시티 데이터 활용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총괄기획을 담당한 SW·디자인융합센터 김태형 센터장은 “도시 내 현장 데이터를 중심으로 도시 구조와 문화, 정체성에 더 귀 기울여 시민중심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SW·디자인융합센터는 작년 11월, ‘디지털 수원 비전 선포 및 업무 협약식’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시민 수요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수원시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모바일 행정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SW·디자인융합센터는 작년 9월부터 수원 정보화 통합 플랫폼 공공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지난 2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상엽
박상엽 다른기사 보기

 Twinkle@dankook.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