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경기도와 무역인재 양성 업무협약 맺어
우리 대학, 경기도와 무역인재 양성 업무협약 맺어
  • 김민제 기자·노효정 수습기자
  • 승인 2019.06.05 16:25
  • 호수 1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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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하면 최대 3학점 인정… 실무 위주 교육으로 취업 부담 완화

우리 대학을 비롯한 경기도 내 5개 대학이 ‘무역인재 양성 및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육성과정’을 수료할 경우 학점을 인정할 방침이다.


본 사업은 무역직무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인재 양성과 취업을 지원한다. 이에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무역실무를 비롯한 무역마케팅, 외국어 교육, 현장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수료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 소규모 수출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추가함으로써 실무 위주의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정윤세 상경대학장은 “꼭 무역학과를 다니지 않더라도 무역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참여하기 바란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마케터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선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발급받은 수료증을 각 단과대학 교학행정팀에 제출해야 한다. 오는 2학기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재학 중인 학과와 관계없이 자유 교양으로 2~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생에게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한민국 우수상품전시회(G-Fair) 등 경기도가 지원하는 각종 해외마케팅 사업 및 통역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청 외교통상과 김소현 주무관은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강화로 대학생들의 취업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며 “교육 수료만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어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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