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지만 생소한 맛, Hola 멕시코!
익숙하지만 생소한 맛, Hola 멕시코!
  • 강혜주
  • 승인 2019.06.05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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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편: 나초와 케사디야 그리고 타코

 

고대 멕시코 및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번성한 인디오 문명을 이룩한 민족 마야. 마야 신화에는 신이 인간을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들에게 옥수수를 버리는 행위는 죄악으로 여겨질 정도이고, 멕시코에서는 옥수수가 7모작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로부터 지금까지 멕시코인들에게 옥수수는 중요한 식량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멕시코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옥수수. 오늘은 옥수수로 만든 멕시코 음식, 타코를 먹으러 떠나보자.

유영: 어제 친구가 멕시코에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특유의 자유롭고 흥겨운 분위기가 당장 멕시코로 떠나고 싶게 만들더라.

혜주: 그럼 우리 멕시칸 요리나 먹으러 갈까? 오늘 점심은 타코 어때?

유영: 좋아! 내가 검색해보니까 불당동에 제대로 된 남미 음식점이 있네. 우리 여기 가보자.

혜주: 펍도 겸하는 레스토랑이라서 다트랑 당구대도 있어.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절로 흥이 나는 것 같아.

유영: 그러게. 우선 주문부터 해보자. 일단 멕시코 하면 타코지. 또 뭘 먹을까?

혜주: 나초로 가볍게 시작해보는 거 어때?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치킨 케사디야도 먹어봐야겠어.

유영: 나초가 처음으로 나왔네. 바삭하고 담백하면서 짭짤한 맛이다. 간식으로 먹어도 좋을 것 같아. 

혜주: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모두 토르티야로 만들어졌어. 토르티야는 옥수수가루를 이용해서 반죽을 만들고 얇게 밀어서 빈대떡처럼 만든 음식이래. 이걸 반으로 접고 안에 고기, 채소, 치즈 등을 넣으면 타코, 비슷한 재료를 넣고 접어서 여러 조각으로 잘려 나오면 케사디야, 그리고 기름에 튀기면 나초라고 부른대!

유영: 오, 신기하다. 여기 할라페뇨도 있네? 맛이 매콤한 피클 같아. 

혜주: 타코랑 케사디야도 드디어 나왔어. 여긴 타코를 감자튀김과 함께 주시네. 고기의 질긴 식감과 감자튀김의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뿌려진 BBQ소스도 너무 잘 어울린다.

유영: 맞아. 소스 덕분에 타코에서 더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것 같아. 안에 돼지고기는 잘게 찢어서 넣었나 봐.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식감이 아삭하고 맛이 다채로워!

혜주: 타코 밑에 타바스코소스가 흐르고 있어. 그런데 고기가 기름져서 그런지 핫소스가 들어가 있어도 어딘가 모르게 느끼하다. 

유영: 그럴 땐 사이드로 같이 나온 레몬으로 즙을 내서 올리고, 고추 절임을 곁들여 먹으면 돼. 훨씬 느끼한 맛을 덜어줄거양.

혜주: 타코에 들어가는 재료가 워낙 풍부해서 한입에 안 들어갈 만큼 크다. 이거 한 조각으로 한 끼 식사도 충분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케사디야도 한 조각씩 먹어보자.

유영: 겉은 바삭한데 치즈가 꽉 차 있어서 부드러워. 케사디야는 스페인어로 치즈를 뜻하는 ‘케소(Queso)’에서 파생된 말이래. 타코와 들어가는 재료는 비슷해 보이는데 치즈가 들어가서인지 확실히 풍미가 가득해!

혜주: 그러게. 멕시코 음식은 오늘이 처음인데 정말 다 맛있었어. 이런 맛이라면 자주 찾아 먹고 싶을 것 같아. 안 되겠다. 우리 빨리 종강 후 멕시코 여행을 계획해보자.


강혜주·박유영 수습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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