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추억을 선물해줄 레트로!
우리의 추억을 선물해줄 레트로!
  • 황도은 수습기자
  • 승인 2019.06.06 16:58
  • 호수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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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추억을 회상한다. 시간이 흐르며 희미해진 기억은 사진, 노래 등을 통해 다시 그려지곤 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까지, 이들이 흥행할 수 있었던 공통된 이유는 바로 우리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옛 추억을 선물 받고 싶다면 이번 주말은 당신을 위해 과거와 현재를 이어줄 뉴트로의 세계로 초대한다. 그 시절의 나와 현재의 내가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세 곳을 소개한다.

 

우리의 모습을 그 시절의 느낌으로 담을 수 있는 ‘엘리 카메라’
 

나의 모습 혹은 연인, 친구, 가족의 모습을 필름카메라 프레임 안에 담고 싶다면 마포구에 위치한 엘리 카메라를 추천한다.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유럽, 영국, 미국에서 만들어졌던 빈티지 필름카메라 전문 쇼룸인 이곳은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들의 전시와 판매,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니 클래식한 느낌을 사랑한다면 꼭 한번 방문해봐야 할 곳이다. 모든 것이 자동화돼 있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충전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월, 화 휴무

 

보헤미안 랩소디를 느낄 수 있는 ‘제플린’
 

6년째 영업 중인 이곳은 231㎡(70평)의 넓은 공간에 세련된 실내장식이 특징인 펍이다. 특이하게도 천장에 금색 종이 달려 있으며 종을 친 사람은 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맥주를 한 병씩 사야 한다. 또한 펍 내에서 입체적인 사운드를 감상 할 수 있다. 직원을 부르기 힘들 때 무드 등을 들면 직원이 다가온다. 평소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음악을 LP로 들어보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평일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일요일 휴무

 

테이블 위의 레트로 '도산분식'

 도산공원에 위치한 이곳은 간판부터 그릇까지 모든 것이 7080년대에 볼 수 있을 법한 것들로 꾸며 놨다. 어린 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흔히 봤던 초록색 접시에 음식을 담아주며 지금은 단종 된 친숙한 주스병에 보리차를 담아 준다. 그릇과 물병만 봐도 지난날의 향수가 떠오르는 이곳. 대표 메뉴로는 불고기 양념과 된장을 섞은 소스에 마요네즈를 얹은 도산비빔면, 옛날 떡볶이 그대로의 맛 도산떡볶이, 카야잼과 메이플시럽을 곁들인 홍콩토스트 등이 유명하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황도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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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silver@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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