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영화 같았던 우리 대학 운동부의 경기
위기를 기회로, 영화 같았던 우리 대학 운동부의 경기
  • 황도은
  • 승인 2019.09.05 14:59
  • 호수 14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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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리그에서 좋은 성적으로 하반기 출발해
우리 대학 축구부 단체 사진
우리 대학 축구부 단체 사진

 

지난달 27, 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의 결승전에서 우리 대학 축구부가 중앙대에 5 4로 패배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 축구부는 2주간의 대장정 끝에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우리 대학 여자 농구부는 제35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 여자대학농구부 경기에서 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해 전체 3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결승전 전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우리 대학 축구부는 매 경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결승전 연장 후반, 우리 대학 선수의 핸들링 판정으로 중앙대는 페널티킥을 얻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우리 대학 수비수의 팔에 맞았다는 핸들링 선언은 실제로는 수비수의 배에 맞았던 명백한 오심이었다. 반칙 판정 이후 우리 대학 측에서 곧바로 항의했으나 끝내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과 해당 경기의 심판은 오심을 인정하고 우리 대학 측에 용서를 구했다.

준우승 결과에 대해 신연호 감독은 오심으로 인해 우승을 놓친 점이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이 단국인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자랑스럽다애매한 우승보다는 당당한 준우승도 나쁘지 않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터뜨려 경기의 흐름을 유리하게 바꾼 이기운(체육교육·4) 선수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 열심히 훈련했고 그로 인해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추계연맹전에 우리 대학 축구부는 다른 대학팀과는 다르게 소수로 참여했다. 수적 싸움에 불리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신 감독은 팀의 균형 유지와 페이스 조절을 위한 능력 배양에 특히 중점을 뒀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결승전까지 6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기세를 힘입어 축구부는 다가올 U 리그 왕중왕전 진출과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지난달 20, MBC배에서 부산대와 결선 진출을 가르는 명승부를 펼쳤다. 여자농구부는 대학 리그 여자농구부 1위인 부산대를 6660으로 꺾는 이변을 보여주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MBC배를 마친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대학리그 여자농구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팀 순위는 2위이다.

김태유 감독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이명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이 이탈돼 걱정됐으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이번 대회를 통해 저학년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이번 경기를 평가했다. 조수진(스포츠경영·1) 선수는 초반 경기는 아쉬웠지만, 다른 팀원들과 경기 전부터 더욱 의지를 다지며 임했기에 끝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 싸워준 선수들과 코치님, 감독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지난달 27, 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의 결승전에서 우리 대학 축구부가 중앙대에 5 4로 패배했다. 이로써 우리 대학 축구부는 2주간의 대장정 끝에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우리 대학 여자 농구부는 제35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이하 MBC) 여자대학농구부 경기에서 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해 전체 3위라는 영광을 안았다.

결승전 전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우리 대학 축구부는 매 경기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결승전 연장 후반, 우리 대학 선수의 핸들링 판정으로 중앙대는 페널티킥을 얻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우리 대학 수비수의 팔에 맞았다는 핸들링 선언은 실제로는 수비수의 배에 맞았던 명백한 오심이었다. 반칙 판정 이후 우리 대학 측에서 곧바로 항의했으나 끝내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종료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과 해당 경기의 심판은 오심을 인정하고 우리 대학 측에 용서를 구했다.

준우승 결과에 대해 신연호 감독은 오심으로 인해 우승을 놓친 점이 아쉽지만 우리 선수들이 단국인다운 모습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자랑스럽다애매한 우승보다는 당당한 준우승도 나쁘지 않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후반전 추가 시간에 동점 골을 터뜨려 경기의 흐름을 유리하게 바꾼 이기운(체육교육·4) 선수는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 열심히 훈련했고 그로 인해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추계연맹전에 우리 대학 축구부는 다른 대학팀과는 다르게 소수로 참여했다. 수적 싸움에 불리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해 신 감독은 팀의 균형 유지와 페이스 조절을 위한 능력 배양에 특히 중점을 뒀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결승전까지 6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기세를 힘입어 축구부는 다가올 U 리그 왕중왕전 진출과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지난달 20, MBC배에서 부산대와 결선 진출을 가르는 명승부를 펼쳤다. 여자농구부는 대학 리그 여자농구부 1위인 부산대를 6660으로 꺾는 이변을 보여주며, 1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MBC배를 마친 우리 대학 여자농구부는 대학리그 여자농구에서도 저력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팀 순위는 2위이다.

김태유 감독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던 이명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이 이탈돼 걱정됐으나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기특하다이번 대회를 통해 저학년 선수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이번 경기를 평가했다. 조수진(스포츠경영·1) 선수는 초반 경기는 아쉬웠지만, 다른 팀원들과 경기 전부터 더욱 의지를 다지며 임했기에 끝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끝까지 함께 싸워준 선수들과 코치님, 감독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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