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설(보건행정·4)
무덥던 여름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2학기 개강과 함께 단대신문의 개강호가 시작됐다. 이 개강호에서 가장 눈여겨볼 기사는 조국 딸 논문 등재 논란에 관한 내용이다. 우리 대학의 학문적 위상과 명예 실추에 한몫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사건 발생 이후 학교 측에서는 어떠한 대처가 이뤄졌는지, 조사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줘 이번 사건의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대신문은 지속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지켜보고 보도해줘야 하며, 많은 학우 역시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해결돼는지 지켜봐야 한다.
다음으로는 2면의 새로운 성적공시 시스템 도입 예정 기사에 관심이 갔다. 필자는 성적 공시 기간에 성적 확인을 위해 수시로 앱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 이뤄진 설문에서 푸쉬 알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알림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한다. 성적공시 개편 추진이 재학생 두명으로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재학생들의 불편함을 앞장서서 개선하려고 하는 모습을 단국인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 기사에 설문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간략한 그래프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모두가 공유했으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됐다. 필자는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어 학교에 많은 추억을 남기려고 한다. 학우들 역시 활기차고 계획한 바를 이룰 수 있는 2학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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