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달라진 수시모집 진행
우리 대학 달라진 수시모집 진행
  • 유경진·이수현 기자
  • 승인 2019.09.17 09:20
  • 호수 14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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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내 복수지원 가능
3개년 입시결과 공개한 '원클릭 온라인 상담' 실시


우리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금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작년보다 31명이 늘어난 3천425명으로 전체모집 인원 중 69%를 차지한다.

수시모집 비율은 2018학년도 65%, 2019학년도 68%로 매년 상승해왔다. 수시가 차지하는 비율이 확대되는 이유에 대해 죽전캠퍼스 입학팀 관계자는 “대입 3년예고제가 있어 수시를 늘린 것"이라며 "서울 주요 대학들도 70~80% 수시로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0학년도에는 작년과 달라진 일부 전형의 모습도 눈에 띈다. 삼수생까지만 지원 가능했던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졸업 연도 제한이 폐지됐다. 이는 수험생들의 기회 확대와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지원 자격이 완화된 것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졌다. 현재 우리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는 10개의 세부 전형이 존재한다. 작년에는 세부 전형 중 1개 만 지원 가능했다면 올해는 원서 접수 제한 6개의 한도 내에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천안캠퍼스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양 캠퍼스 간 동일한 명칭의 전형은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우리 대학은 타 대학과 다르게 SW인재전형이 특기자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에 속한다. 다른 외부 실적은 보지 않고 고교 학생생활기록부에 있는 내용만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창업인재전형이라는 특별한 전형도 존재한다. 입학팀 관계자는 “창업인재전형이 있는 대학은 거의 없다”며 “우리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써 창업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창업인재전형으로 들어온 학생이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앱을 개발해 창업한 실질적인 성과도 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7월부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원클릭 온라인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성적을 입력하면 최근 3개년 입시 결과를 비교해주는데 우리 대학 입학생들의 입시 결과 데이터로 모두 이뤄져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지민(특수교육·1) 씨는 “타 대학과는 다르게 입학 홈페이지에 내 등급을 입력하면 작년의 평균등급과 내 위치를 알 수 있던 부분이 편리했다”면서 이전부터 사용된 원클릭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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