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우리 대학 야구부 3명 지명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우리 대학 야구부 3명 지명
  • 김종익
  • 승인 2019.09.25 23:50
  • 호수 14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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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대학 선수 지명 인원 중 우리 대학 3명 뽑히는 쾌거

김경호 감독 “모두가 노력해 얻은 결과, 만감이 교차해”

 

지난달 26,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우리 대학 야구부 소속 천성호(국제스포츠·4), 양찬열(국제스포츠·4), 강재민(국제스포츠·4) 선수들은 각각 KT 위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지명됐다. 우리 대학은 선출된 20명의 대학 선수 중 3명을 차지하며 동국대와 함께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수의 신인 프로 선수를 배출한 대학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아쉽게도 지명이 되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무려 3명의 선수가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는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주관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94,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6명 등 총 1,078명이었다. 이중 라운드별로 구단당 1, 10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당시 장진혁, 방윤준 선수가 한화 이글스 구단의 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에 진출한 이후, 2년 뒤인 2017년 신병률 선수가 KT 위즈 구단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이후 2년 만에 3명의 선수를 프로야구에 진출시켰으며, 현재까지 우리 대학 출신 프로선수가 약 15~20명 정도 활동 중이다.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야구부 김경호 감독은 꾸준히 실력을 쌓아 지명된 선수뿐만 아니라 올해 4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들 모두 기량이 출중하여 결과가 기대됐다하지만 모든 선수가 지명을 받지 못해 아쉽고, 예전보다 대학 선수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 3명의 선수를 배출한 비결에 대해서 그는 선수 개개인의 장점, 포지션 선정, 지도 등 다방면으로 코치를 진행하며 목적의식이나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고, 이와 더불어 훈련도 열심히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 구단에 지명된 강재민(국제스포츠·4) 씨는 고등학교 때 한번 실패를 겪은 이후 우리 대학을 통해 기회를 얻게 되었고, 놓치지 않고 프로 진출을 하게 되어 기쁘다앞으로 야구에 더욱 집중해 이름이 야구팬들에게 각인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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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lawhddlr9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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