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제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제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 열려
우리 대학 제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제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 열려
  • 서현희·이도형 기자
  • 승인 2019.10.01 16:37
  • 호수 14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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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전임 총장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힘써 달라”
김수복 신임 총장 “설립자의 혁신 정신을 계승해 전통을 새롭게 재창조해 나아갈 것”

                                      ▲ 기념 촬영 중인 장호성 전임 총장, 장충식 이사장, 김수복 신임 총장(왼쪽부터)

지난달 26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우리 대학 제17대 장호성 총장 이임식과 제18대 김수복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도종환 국회의원, 백군기 용인시장, 황준성 숭실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홍남석 한국대학신문 UCN 프레지던트 서밋 원장,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단국대병원에서 실내 악단으로 활동 중인 포시즌 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설립자에 대한 묵념, 내외빈 소개가 이어졌다. 신임 총장 취임식에 앞서 전임 총장의 이임식이 이뤄졌으며 이임식은 장 전임 총장의 약력과 업적 소개, 이임사,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장 전임 총장은 우리 대학 제15대, 16대, 17대 총장을 연임하며 11여 년간 21세기 신시대 속에서 우리 대학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마련하고 추진했다. 특히 장 전임 총장은 2007년 죽전캠퍼스 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첨단 교육 환경의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산학협력 활성화를 주도해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대학이라는 확고한 평판을 확보했다.


장 전임 총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12년 동안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우리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었다”며 우리 대학 구성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교육 혁명은 혁신과 자율 경쟁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는 학사행정으로는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으니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뒤이어 숭실대 황준성 총장의 송사와 장충식 이사장의 공로패 수여가 이뤄지며 이임식이 막을 내렸다.


이후 우리 대학 제18대 신임 총장 취임식은 신임 총장 약력 및 업적 소개를 시작으로 교기 이양, 취임사, 국가교육회의 김진경 의장의 취임축사, 장충식 이사장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 신임 총장은 개교 이래 첫 동문 총장이자 우리 대학 최초로 시행된 간선제로 선출된 총장이다. 김 신임 총장은 “설립자 범정 장형 선생의 창학 이념인 구국, 자주, 자립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새로 다가오는 대학 환경에 대응할 발전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디지털 크레이티브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단국 르네상스 실현’을 비전으로 삼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유라시아학의 교육 연구 기반 및 한류 문화 전문가 양성 등 한류 문화 양성사업 강화와 남북 교류사업 추진을 통해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진행된 격려사에서 장 이사장은 “도전과 변화의 시대를 이기는 힘은 자본이나 권력이 아닌 단국인이 공유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진리를 통해 나라와 겨레에 봉사한다는 실천 의지를 갖고 대학을 견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이임식 및 취임식에 참가한 죽전캠퍼스 박원엽(커뮤니케이션·4) 총학생회장은 “이임사 중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고 학교에 대한 장 전임 총장의 깊은 애정을 느꼈다”며 “개교 이래 첫 간선제로 총장이 선출된 만큼 앞으로의 우리 대학 민주주의와 발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서현희·이도형 기자 dkdds@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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