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인권센터, 인권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 가져
우리 대학 인권센터, 인권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 가져
  • 김종익 기자·이서연 수습기자
  • 승인 2019.11.06 10:22
  • 호수 14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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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천안지역 대학 인권센터 워크숍 개최

 

우리 대학 인권센터가 지난달 30일 율곡기념도서관에서 제1회 천안지역 대학 인권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우리 대학에서 주최한 첫 번째 천안지역 대학 인권센터 행사로, 대학 내 성폭력을 줄이고 예방책을 마련하여 교내외 구성원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우리 대학 인권센터는 대학 내 성폭력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200511성폭력상담소로 시작해 20179월에 인권센터로 확대해 산하에 양성평등상담소와 인권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1회 천안지역 대학 인권센터 워크숍은 상명대학교, 연암대학교 등 천안에 소재한 7개의 대학 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남보우 천안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성사건 관련 판례와 법률성폭력 관련 실무 운영 및 매뉴얼을 주제로 한 특강 2건과 각 대학의 인권 관련 소개와 업무상의 고충 현황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인권 관련 신고 사건 처리와 대학 인권 전반에 관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내 성사건의 현황과 인권센터의 처리실태 및 제도적 개선책에 관해 다방면의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상명대학교 인권센터 김미선 씨는 인권센터나 양성평등센터에서 하는 일이 어렵고 센터에서 해결하는 데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학 간 네트워킹이 필요하다이번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 대학 인권센터에 대해 진은빈(환경원예·1) 씨는 지금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한다면 참여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권센터 홍보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우리 대학 인권센터 정윤자 소장은 현재 인권센터는 다양한 인권 관련 교육을 우리 대학 단과대학 혹은 단체의 요청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인권센터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이러닝을 통한 인권교육도 진행 중인데, 내년부터 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대학 재적수 50% 이상의 학생이 이를 수강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우리 대학 학생들의 많은 수강을 부탁한다며 재학생의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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