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 열정 선보인 2019 해외학술탐방단
학술적 열정 선보인 2019 해외학술탐방단
  • 이도형 기자
  • 승인 2019.11.14 13:33
  • 호수 14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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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와 범정 장형의 발자취를 따른 탐방 결과 보고 시간 가져
▲ 탐방단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답사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탐방단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답사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4일, 우리 대학 2019 해외학술탐방에 대한 학술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진행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외학탐방에 대한 학술발표대회로써, 죽전캠퍼스 김형수 학생처장을 비롯한 죽전캠퍼스 송덕익 학생팀장, 죽전캠퍼스 최기환(건축공·4) 부총학생회장 및 해외학술탐방 단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 해외학술탐방 도입 이래 최초로 시행된 학술발표대회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이를 통해 약 160쪽에 다르는 답사지를 처음으로 제작해 답사지에 수록된 탐방단의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행사는 순국선열, 호국영령 및 설립자에 대한 묵념이 끝난 뒤 축사와 기조 강연을 이어 진행했다. 먼저 축사를 진행한 김형수 학생처장은 해외학술탐방의 성과를 발표하며 “‘단국’과 설립자에 대해 다시 배울 수 있었던 해외학술탐방을 다녀온 지난 여름의 시간이 올해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학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순(교양학부) 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지만 그중 해외학술탐방이 피날레가 되는 것 같다”며 “탐방을 다녀온 탐방단 모두 범정 장형 선생,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우리 대학의 의미를 나타내는 산증인”이라고 해외학술탐방의 의미를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해외학술탐방을 취재한 이도형(사학·3) 탐방 기자의 탐방 동영상을 시청했다. 동영상을 시청한 후 탐방 기자가 본 탐방의 의의 발표가 진행됐다. 그는 “8일간 8천km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며 우리나라의 치열했던 독립운동 현장을 되짚어보는 대장정이었다”며 “우리 겨레와 독립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감상을 전했다.

탐방 기자의 발표를 끝으로 1부가 종료돼 2부에 접어들었다. 2부에는 본격적인 탐방단의 학술발표대회가 이뤄졌다. 총 5개의 조가 참여한 이번 발표대회는 해외학술탐방 전까지 각 조별로 맡은 주제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실제 해외학술탐방을 다니며 찍었던 사진과 기록했던 내용을 토대로 기존의 보고서를 보완해 최종적으로 논문을 완성했고, 이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발표한 것이다.

발표는 총 다섯 부분으로 『1900~1910년 사이 민족운동의 추이와 신민회의 독립운동 방략』,『3·1운동의 역사적 고찰』,『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활동』,『1920~1930년대 중국 만주지역의 독립운동』,『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 운동』순으로 이뤄졌다. 발표를 진행했던 임현우(국어국문·2) 씨는 “학술탐방에 이어 학술대회까지 참여하게 돼 매우 기뻤다”며 “단순히 탐방으로 끝나지 않고 학술대회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을 경험한 점이 뜻깊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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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shape@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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