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19년 11월 둘째주)
뉴스브리핑(19년 11월 둘째주)
  • 신지안 수습기자
  • 승인 2019.11.14 13:33
  • 호수 14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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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와대
출처: 청와대

정치 文 대통령, 검찰개혁 위한 반부패 시스템 강조

지난 8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논하며 “굳건하고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다른 사람이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계속해서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진 것에서 비롯됐는데요. 문 대통령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하에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검찰과 법무부 간의 협력을 통해 민주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개혁적 완성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기회를 만들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 대통령이 끝까지 초심을 유지한 채 남은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사회 “KBS 수신료 분리징수” 靑 국민청원 20만 명 넘어


매달 징수되고 있는 KBS의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해 징수해달라는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KBS를 시청하지 않거나 집에 TV가 없으면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이 계속돼왔는데요. 이번 국민청원 참여 인원수 급증은 ‘독도 소방헬기 사고 영상 미제공’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일, KBS가 사고 헬기 이륙 영상을 단독 보도하면서 사고 직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 측의 영상 공유 요청에 협조하지 않고 촬영본이 없다며 허위로 발언한 것이 논점입니다. 논란 이후 KBS는 관련 영상을 해경 측에 제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특종을 위해 골든타임을 외면한 KBS의 사과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청원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정부의 답을 들을 차례가 된 지금,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세계 홍콩 시위 현장 인근서 추락한 대학생 사망 … 시위 지속될 듯


지난 4일 새벽,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차우츠록 씨가 시위 현장 부근의 주차장에서 추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는데요.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두 차례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병세가 악화돼 지난 8일 오전에 숨졌습니다. 현재 그의 시위 참여 여부와 추락 원인 등의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홍콩 매체들은 그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들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이 차우츠록 씨를 이송하기 위한 구급차의 진입을 막았다는 증언도 나오며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홍콩 도심에서는 차우록츠 씨를 추모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그의 사망으로 인해 시위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ETRI
출처: ETRI

IT CCTV 속 분간 힘든 차량 번호판, Al로 10분 만에 해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육안으로는 식별해내기 어려웠던 차량 번호판을 복원해 판별할 수 있게 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인 ‘NPDR’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NPDR은 다양한 각도에서 찍힌 깨지거나 흐릿한 이미지를 복원하고, 딥러닝 방식으로 학습해 숫자를 명확히 도출해내는 기술인데요. 연구진은 학습 과정에서 거짓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과 그를 감별하는 모델 간의 경쟁을 통해 실제에 가까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ETRI에 따르면, 경찰청 소속 전문가들이 일주일에 거쳐 파악한 번호판 정보를 NPDR은 10분 만에 알아냈다고 합니다. 지난 7일, 제주시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vs 사람: 열악한 차량 번호판 식별 챌린지’에서 NPDR이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경찰청 및 주차 관리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기술을 통한 향후 스마트 치안 및 생활 안전 산업의 발전이 기대되는 바입니다.

신지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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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ish0824@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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