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총학생회 선거 마무리
다사다난 했던 총학생회 선거 마무리
  • 이수현 기자·신지안 수습기자 정리=김종익 기자
  • 승인 2019.11.19 14:56
  • 호수 14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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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캠, 여러 논란 끝에 ‘달:DAL’ 선거운동본부 당선
천안캠, 일부 단과대 개표 중 문제 발생해 무효표 처리

 

지난 13일 진행된 천안캠퍼스 학생자치기구 동시선거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가 마무리됐다.

 

죽전캠퍼스는 기호 1:DAL’ 선거운동본부(이하 달 선본)가 기호 2번 '선' 선거운동본부(이하 선 선본)329표 차이로 제치며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유권자 수 1183명 중 4300명이 투표해 3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중 달 선본의 ()민선우(응용통계·4), ()신민식(무역·3) 후보는 252(무효표 및 유실표 52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기호 1번 달 선본은 공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우세했고, 공과대학에서는 선 선본이 59.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달 선본을 앞섰다.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는 단일후보로 출마한 설렘선거운동본부 ()김민호(중국어·3), ()서만혁(미생물·3) 후보가 찬성 2570, 반대 808, 무효 349표로 당선됐다. 서희주(미생물·3) 씨는 이번 선거로 당선된 차기 총학생회에 대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및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길 바란다특히 매번 지적된 소통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천안캠퍼스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는 보건복지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단일후보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대학 학생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희재(심리치료·3) 후보가 기호 2번 박민우(해병대군사·3) 후보와 298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한편 천안캠퍼스 선거 개표 중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학생회장 및 해당 단과대학에서 진행한 총학생회 선거 투표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자격의 총대의원회의 투표 용지 관리 소홀로 해당 단과대학 투표가 전원 무효 처리됐다. 이에 다음달 4일 재·보궐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천안캠퍼스 총대의원회 김기원(스페인어·4) 의장은 중선관위의 실수로 피해를 본 두 단과대학 학생회장 후보와 유권자에게 죄송하다라며 향후 있을 재·보궐선거에 해당 단과대학의 후보자는 기존에 출마한 후보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죽전캠퍼스 역시 선거운동 기간 논란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5, 죽전캠퍼스 중선관위 자격의 총대의원회는 기호 1번 달 선본에 선거운동원이 추천인의 명시적인 동의가 없이 추천인 명부를 대리 서명했다는 것을 이유로 경고 1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지난 6, 중선관위는 달 선본의 이의제기를 접수해 대리 서명이 미수에 그친 점을 근거로 기존의 경고 1징계를 주의 1로 번복했다. 총대의원회 강서연(건축·5) 의장은 중선관위에서 더 면밀하고 확실히 조사를 진행하지 못해 징계 번복으로 피해를 본 선거운동본부와 유권자에게 양해를 구한다차기 총대의원회에 인수인계를 확실히 진행해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한 이번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와 관련해 우리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여러 공방이 오갔다. 게시물 중 일부는 특정 후보 개인의 인격 문제, 특정 후보와 중선관위의 유착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다뤄 논쟁이 벌어졌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정재현(국제경영·3) 씨는 현재 문제는 해당 시스템의 익명성에 기초해 발생한 문제라며 학생들의 집단지성과 커뮤니티 내의 자정작용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바로 잡습니다

 

14671면에 실린 <다사다난 했던 총학생회 선거 마무리> 기사 내용 중 '그중 달 선본의 ()민선우(응용통계·4), ()신민식(무역·3) 후보는 153(무효표 및 유실표 52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그중 달 선본의 ()민선우(응용통계·4), ()신민식(무역·3) 후보는 252(무효표 및 유실표 525)를 기록하며 당선됐다'로 정정합니다. 또한 '보건복지대학 학생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희재(물리치료·3) 후보가 기호 2번 박민우(해병대 군사·3) 후보와 298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보건복지대학 학생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희재(심리치료·3) 후보가 기호 2번 박민우(해병대 군사·3) 후보와 298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로 정정합니다신문 제작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음을 알립니다.

 

독자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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