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판교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
우리 대학, 판교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
  • 서현희 기자·황문정 수습기자
  • 승인 2019.12.05 15:31
  • 호수 146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교 내 기업들과 협업해 창업 전진기지 마련 목표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를 기념해 진행된 떡케이크 커팅식
▲ 글로벌창업혁신센터 개소를 기념해 진행된 떡케이크 커팅식

우리 대학이 지난 6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우리 대학은 ‘학생 중심 HUMART(HUMAN+SMART) UNIVERSITY 구축’을 목표로 교육 혁신, 융합연구, 산학협력, HUMART 행정 등 4대 분야를 구성했다. 또한 해당 분야에 걸맞은 9대 발전전략과 그에 따른 14대 중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일, 우리 대학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글로벌창업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설치했다. 혁신센터에서는 △글로벌 창업 플랫폼 지원 △창업 네트워크행사 개최 △기업 IR(Investor relations) 및 혁신판로 지원 △기술이전 플랫폼 지원 △단국 가족회사 및 자회사 유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창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센터 정연승 센터장은 “우리 대학이 가진 창업 역량과 국내 최고의 창업 생태계인 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계해 혁신적인 대학 창업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정 센터장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에게 시제품 제작 교육, 세무회계 등을 지원해주고 창업 네트워크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판교 내 기업들과 협업이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이를 통해 I-다산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SW 중심사업단 등의 우리 대학 산학협력과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교지를 벗어난 곳에 대학 시설을 창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역 및 기업과 상생하는 개방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뜻을 전했다.


혁신센터의 향후 발전 계획에 대해 정 센터장은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조사, 제품개발, 시장테스트, 투자유치 등이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산호세와 달라스 시에 위치한 KOTRA 무역관 및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의해 국제적인 창업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혁신센터 개소식에는 김수복 총장, 어진우 교학부총장, 안순철 대외부총장, 나경환 산학부총장 등 대학 인사와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 학생 30명, 네이버 기부 포털인 ‘해피빈’ 최인혁 대표, 롯데 미래전략연구소 신광철 상무, 한국생산성본부 안성민 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개소식에서 “앞으로 혁신센터를 통해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자회사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소식 후에는 ‘해피빈’ 재단과의 MOU(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 공익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스타트업 및 사회적 기업 발굴,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도입, 인력 육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의 우리 대학 산학협력은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에 맞춰 진행된다. 죽전캠퍼스는 K밸리(판교-성남-죽전-구성-광교)와 연계한 ICT(정보통신기술) 클러스터(기업, 대학, 연구소가 모여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연결망을 구축한 곳) 구축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천안캠퍼스는 오송,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BT(생명공학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죽전캠퍼스와 상호협력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