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우리 대학 모바일 서비스
새 단장한 우리 대학 모바일 서비스
  • 금유진 기자
  • 승인 2020.04.14 17:23
  • 호수 14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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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걱정 없는 모바일 학생증, 학교생활 전반의 편의 증진 기대

지난 13일, 우리 대학은 학교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캠퍼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단국대학교’ 앱의 최신 버전으로 모바일 학생증과 전자출결 기능 개선 등의 변화를 담았다.

모바일 학생증의 경우 2015년 10월 바코드 기반의 모바일 학생증이 출시된 이후 발견됐던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온 첫 시도이다. 별도의 앱 구동이 필요 없는 NFC 모바일 학생증에 가변 암호화 방식의 QR코드를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이는 도서관 서비스, 생활관 출입, 건물 각 호실 출입통제 등에 사용 가능하며 3분마다 새로운 QR코드가 재생성되는 방식이다. 동시에 기존의 카드형 학생증의 디자인도 기존 바탕에 있던 무늬와 곰 캐릭터를 없애고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 모바일 학생증 실행 화면 예시
▲ 모바일 학생증 실행 화면 예시

 

양 캠퍼스의 도서관 역시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맞춰 키오스크를 전면 교체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도서관 내부 좌석 배정을 담당하거나 좌석을 인증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온라인 예약을 통한 좌석 배정 시 안드로이드는 플레이스토어, IOS는 앱스토어 접속을 통해 ‘단국대학교 모바일 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앱을 설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생활관 출입의 경우 오남용 방지를 위해 모바일 학생증과 카드형 학생증 중 주사용 카드를 설정해야 하며 주사용 카드는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하루에 한 번 재설정 가능하다.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모바일 학생증은 사용하는 휴대폰의 기종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니 이 점을 유념해 이용해달라”며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어색하고 불편할 수 있지만, 오류가 나는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보완점을 마련할 테니 새로운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란다”라는 말을 전했다.

더불어 음파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전자출결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는 출석 확인이 이뤄지는 전자교탁의 스피커 또는 교수의 스마트폰에서 나온 출결 확인용 음파가 강의실 내부로 번져 각 학생이 가진 휴대폰에 인식돼 출석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음파의 종류는 고주파로 콘크리트나 나무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성질을 가진다. 이에 이번 음파 출결이 기존의 대단위 강좌 출석 확인이 가졌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프라인 개강 후 선정된 몇 강좌에서 정식 테스트를 거친 후 도입될 예정이다. 모바일 서비스 이용과 관련해 추가로 궁금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의 ‘대학 생활’ 배너의 ‘IT 서비스’에 공지된 내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학생증 도입으로 죽전캠퍼스 총학생회는 공약 이행의 첫 발걸음을 뗐다. 이에 민선우(응용통계·4) 총학생회장은 “공약 이행을 실현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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