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20년 5월 넷째주)
뉴스브리핑 (20년 5월 넷째주)
  • 이슬희 수습기자
  • 승인 2020.05.20 01:58
  • 호수 147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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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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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유출 논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12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부정 개표의 증거로 공개한 투표용지 6장이 경기도 구리시 선관위에서 분실된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투표용지가 보관된 곳은 개표가 진행된 체육관 안 체력단련장인데요. 이곳은 후보자를 비롯해 선관위가 허가한 개표사무원과 참관인만 드나들 수 있던 곳입니다. 이에 민 의원은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올 수 없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 의원의 주장과 달리 해당 용지들은 사전투표용이 아닌 본 투표용임이 밝혀졌는데요. 결과적으로 민 의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게 됐지만, 선관위도 부실 관리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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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 물결

지난 2일, 이태원 유명 K 클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 클럽은 “해당 확진자가 2일 방문 후 6일 당국을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자마자 발생한 것인데요. 게다가 이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n차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신속한 전수검사를 위해 익명 검사 제도를 시행한다”며 해당일 이태원 방문자의 자발적인 검사를 호소했습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가는 상황 속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출처: 행정안전부
출처: 행정안전부

경제 실수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의한 사람들 ‘당혹’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중인 가운데 카드사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실수 기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 신청 화면의 기부 항목에 금액을 입력하고 신청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신청자들이 이를 지원금 신청 버튼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입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메뉴 안에 기부 메뉴를 설치하게 한 것이 정부의 꼼수가 아니냐는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행정안전부는 “기부 신청은 철회가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세웠지만, 민원과 문의가 쏟아지자 “기부금을 잘못 입력한 경우 카드사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수정할 수 있게 했다”며 방침을 바꿨습니다. 기부를 강요하는 듯한 사회적 분위기가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경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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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 대통령, 한국 최초 WHA 총회 기조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개최된 제73차 WHA(세계보건기구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에서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아시아 대표 기조 발언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얻은 성과와 경험을 세계보건기구 회원국들과 공유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는데요. 연설 내용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방역과 조치가 빠르게 이뤄진 점이 주를 이뤘으며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조치, 국민의 생활 속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도 의료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가 한국을 본보기 삼아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하길 기원합니다.

이슬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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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mfgml2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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