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브릿지플러스사업 선정
우리 대학 브릿지플러스사업 선정
  • 박수아 기자·고혜주 수습기자
  • 승인 2020.06.17 19:05
  • 호수 14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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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대학의 길 열려… 가치창출형 기술사업화 실현 목표
▲ 브릿지플러스사업의 전반적인 계획
▲ 브릿지플러스사업의 전반적인 계획

 

우리 대학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이하 브릿지플러스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2022년까지 매년 10억2천만 원씩 3년간 총 30억6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브릿지플러스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의 실용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가적 대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가치창출형 기술사업화 선도대학 실현’을 브릿지플러스사업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2022년까지 기술이전·사업화 대형 성과를 창출해 낼 유명 교수를 6명 이상 육성하고 20억 원 이상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CTO(최고기술경영자)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구축해 기업과의 기술이전 교류를 활성화하고 타 대학·병원·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중대형 융·복합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한다. 기술사업화에 따른 성과는 후속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에 재투자해 선순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의 자립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정보통신기술·나노기술·생명과학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을 6대 전략기술 분야(의약바이오, 산업바이오, 치료·진단기기, 소재·부품, 5G·정보통신·SW, 신재생에너지)로 특성화했다. 또 해당 분야별 특성화 연구실(D*-LAB)을 지정해, 지적자산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창의적 자산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BM(비즈니스 모델)설계,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융·복합 실용화 과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 대학은 LINC+, SW중심대학, 초기창업패키지 등 다양한 산학협력 관련 정부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에 브릿지플러스사업과의 상호 연계를 통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와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성공적인 사업화 모델도 구축한다.


한편 우리 대학은 작년, 학내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수요발굴미팅’에서 입주기업들의 기술적인 애로사항과 기술 수요를 파악했다. 또한 해당 기술에 대한 지적자산 포트폴리오 설계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면서 1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같이 기술사업화 전담 인력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이른바 ‘찾아가는 닥터단(Dr. DAN)’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수요 기업을 직접 찾아가 수요를 구체화하고 지원함으로써 기술이전, JV(조인트벤처), 산학연구 등의 결과를 얻을 계획이다.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 황석호 단장은 “이번 브릿지플러스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대학이 보유한 창의자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게 돼 기쁘다”며 “브릿지플러스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우리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치창출형 기술사업화 선도대학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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