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 연기
지난 1일 정부가 시민들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지난 2일 예정이었던 추석 기차표 예매 일정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3일로 예정됐던 코레일 예매는 9~10일로, 8~10일 예정이었던 SRT 예매는 15~17일로 변경되는데요. 추석 기간 동안 ‘열차 내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창문 측 좌석만 발매하려면 판매 비율을 50% 수준으로 낮추는 시스템 변경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열차표 수는 편도 최대 6장과 왕복 최대 12장으로 같습니다. 또한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이뤄집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분기점이 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방역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연예
BTS 한국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병역법 개정 발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의 메인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가수가 핫100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 가수로는 57년 만입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외신에서는 미국의 4대 음악상인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앨범’ 후보로 오를 수 있다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은 미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무대로 비영어권 아티스트에겐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는 자리인데요. 이렇듯 BTS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져 국가 위상을 높이자 병역 특혜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를 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은 사익이 목적이지 국익을 위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형평성과 특수성 사이, 정부와 사회가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정치
경기도 ‘탈석탄 동맹’ 가입… 기후 변화 대응
경기도청이 전 세계 33개 국가와 29개 지방정부 등 총 105개 회원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에 가입했습니다. 충청남도와 서울시에 이어 국내 세 번째입니다. 탈석탄 동맹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원인인 석탄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영국과 캐나다 정부 주도로 결성됐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석탄발전 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저탄소 도시를 구축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구가 친환경적인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는데요. 화석연료로 인한 환경오염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IT
네이버·카카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실시
지난 3일 네이버와 카카오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ICT 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이나 서비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을 경우 시장 출시를 허락해주는 제도인데요.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증 정보를 안전하게 소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한번 등록해두면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언제든지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경찰청과 협의해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로 분실방지를 통한 범죄예방, 재발급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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