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의 프로필
■ 이름 : 박준수
■ 전공 : 경영학과
■ 복수전공 : ×
■ 최종학점 : 3.4
■ 취업준비기간 : 2개월
■ 취업강점 : 자신감과 다양한 인턴 경험
롯데, 현대, 신세계를 포함한 제5대 백화점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AK플라자 백화점은 “항상 미래를 바라보는 기업, 고객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AK플라자 백화점에 지난해 상반기 입사해 영업관리직으로 근무하며, 고객에게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박준수(경영·19졸) 동문을 만나봤다.
AK플라자 백화점의 부서는 크게 영업관리팀(SM), 마케팅팀, 상품기획팀(MD), 신규사업개발팀으로 나뉜다. 그중 영업관리팀 내부 패션 생활팀에 속한 박 동문은 협력업체 관리, 대형행사 기획 및 분석, 담당 상품군별 매출 계획 수립 및 지속 관리를 맡고 있다.
박 동문은 AK플라자 백화점 기업만의 우수성으로 ‘좋은 기업문화’를 꼽았다. 그는 팀 내 차장님, 과장님과 같은 ‘님’자 호칭이 없으며 다른 기업보다 유연한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화점 중에서도 지방점포가 많지 않은 점, 임직원 Mall 혜택과 해외연수 및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복리후생이 좋다는 점을 들며 기업에 입사한 이유를 전했다.
처음부터 백화점 영업직을 목표했던 박 동문은 남들보다 일찍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군대에서 경영 관련 자격증인 매경 TEST를 취득했으며, 제대 후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및 효성중공업 기술경영팀에서 인턴 활동을 하며 사회에 대한 시각을 키워나갔다. 특히 그는 “인턴 활동을 하면서 현실 시장을 파악할 수 있었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양한 경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인문계열임에도 불구하고 이공계열 인턴 활동을 선택한 이유로 그는 “반대 계열의 직무 경험이 취업 상황에서의 같은 계열 사람들과 경쟁에서 차별성을 줄 수 있다”며 “나를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토익 점수나 자격증이 없었음에도 취업 문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로 많은 발표 활동 경험과 직무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이어 박 동문은 “AK플라자 백화점은 어학 점수, 학점, 학력 등의 스펙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중요시한다”며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 열 군데 이상의 백화점을 견학하며 나만의 시야로 매장들을 비교하고 분석했다”고 말했다. 즉 해당 직무에 대한 열정과 관심, 유통 업태에 관한 통찰력, 지원 직무 연관 경험 등을 면접 시 어필한 것이다. 또한 그는 “면접 준비는 잠깐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며 “대학 생활 내 팀 발표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박 동문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며 “뻔한 말일지 몰라도 사람마다 강점이 존재하기에 자신의 유일무이한 강점을 찾아 밀고 나가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교내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ayoung@dankoo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