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학으로 가는 스마트 단국 ‘온라인 시스템’ 확충
미래 대학으로 가는 스마트 단국 ‘온라인 시스템’ 확충
  • 조성건·이서연 기자
  • 승인 2020.09.09 01:07
  • 호수 14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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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캠퍼스는 e-캠퍼스로, 웹메일은 Gmail로 바뀌어…
▲ 새로운 이러닝 캠퍼스 메인 화면
▲ 새로운 이러닝 캠퍼스 메인 화면

 

지난달 24일 우리 대학의 차세대 이러닝 캠퍼스(이하 e-캠퍼스)가 정식 오픈했다. 이번 학기는 클라우드 기반 신규 학습관리시스템인 e-캠퍼스의 도입으로, 연장된 온라인 강의 상황에서 효율적인 수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우리 대학의 온라인 유형 강의는 전체 강의의 1%에 불과했다. 이에 지난 학기 전면 원격 강의에 대한 준비는 미흡했고 교수와 학생은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대학은 방학 중 강의 녹화 운영 시스템을 포함한 14종 222점의 장비를 구매했다. 또 기존 이러닝 캠퍼스에서 대처하기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e-캠퍼스를 도입했다.

e-캠퍼스는 수강 중인 강의를 대시보드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강의 시청만으로도 출석 확인이 가능해 출석 과제가 불필요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 ‘Learning X’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모바일 환경에서 알림 수신 및 강의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고 교수는 강의 녹화 장비 구비와 강의 녹화실 확보로 강의 영상을 제작해 바로 올릴 수 있게 됐다. 죽전캠퍼스 미래교육혁신원 미래교육지원1팀 관계자는 “e-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이 더욱더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효과를 전망했다. 

새로운 이러닝 캠퍼스에 대한 우리 대학 구성원의 반응은 다양했다. 김강현(과학교육·3) 씨는 “과제 및 공지가 있을 때 알림이 오고 해야 할 일이 캘린더에 정리돼 있어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표했지만, 유재찬(공공정책·1) 씨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소영(자유교양대학) 교수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시지 확인으로 학생과 빠른 소통이 가능해져 편리하다”면서도 “팀원들 간 협업 활동을 하는 공간이나 프로그램 관련 부분은 아직 미흡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신규 LMS(학습관리시스템) ‘DKU e-Campus’ 활용 방법은 우리 대학 미래교육혁신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교수자, 학습자별 매뉴얼과 활용법 동영상은 우리 대학 포털 공지 또는 이러닝 캠퍼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19일부터 우리 대학 웹메일 이 Gmail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이는 스마트캠퍼스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원격 강의에 따른 메일 및 클라우드 저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죽전캠퍼스 정보기획팀 관계자는 “더 이상 메일과 웹하드 관련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과 기존 메일 시스템과 달리 용량에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 시스템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우리 대학 구성원 누구나, 우리 대학 포털 사이트 웹메일에서 계정 생성 및 사용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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