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실천, 어렵지 않아!
제로 웨이스트 실천, 어렵지 않아!
  • 이소영 수습기자
  • 승인 2020.09.29 11:53
  • 호수 147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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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문제가 끝없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나와 지구를 생각한다면 꼭 알아야 할 운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제로 웨이스트. 그동안 환경 운동이 귀찮고 어렵게만 느껴져 미뤄왔다면 이제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여기 쉽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필요 없는 물건 거절하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기본적인 방법에는 ‘Refuse’가 있다. 이는 필요 없는 물건을 거절한다는 뜻으로, 카페에서 ‘빨대 거절하기’, 물건 살 때 ‘영수증과 비닐봉지 거절하기’, 배달시킬 때 ‘일회용 수저 거절하기’ 등이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 없는 물건을 거절함으로써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지킬 수 있다. 이렇듯 누군가 일회용품을 권할 때 “괜찮아요”라는 한 마디로 환경 운동가가 될 수 있으니 뿌듯함을 느끼기 제격이다. ‘Refuse’를 통해 지금 바로 제로 웨이스터가 돼 보길 권한다.

 

 

리필 스테이션 가게 
샴푸, 바디워시, 주방 세제 등을 포장재 없이 판매하는 이곳은 알루미늄 통이나 유리병과 같은 다회용기를 지참해 담아갈 것을 권장한다. 이는 소비자 입장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 용기와 함께 샀을 때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담아 계산할 수 있다는 것도 리필 스테이션 가게만의 장점이다. 최근에는 재활용 종이 파우치나 사탕수수 공병처럼 새로운 형태의 용기를 제작하는 가게도 생겨나고 있으니 무언가를 구매할 때 집 주변 리필 스테이션 가게를 찾아보자. 환경도 지키고 돈도 아끼는 일거양득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아이스팩 재활용 
아이스팩의 주재료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자연 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아이스팩 재활용’이다. ‘리아이스팩’이라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면 손쉽게 아이스팩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전달 장소의 거리를 확인하고 파손 및 오염되지 않은 아이스팩의 수량을 입력한다. 그 후 예약을 마친 지정 장소에 재활용할 아이스팩을 전달하기만 하면 끝. 모든 과정을 마쳤다면 반납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파손된 아이스팩의 경우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용기에 담은 뒤 향수를 뿌려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사용이 끝난 아이스팩을 무작정 버리기보다 재활용해 환경을 지키는 데 동참해보길 바란다.

이소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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