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속 내 마음 살펴보기
사회적 거리 두기 속 내 마음 살펴보기
  • 이은솔 수습기자
  • 승인 2020.11.24 16:27
  • 호수 1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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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늘었다. 이들을 지칭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며 사회적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 이 글을 읽으며 “내 얘기인가?” 공감하고 있다면, 타인과 조금 멀어진 이 시간을 이용해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나를 탐구하고 위로하며 현재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마음이 심란한 당신을 위해, 『심리를 처방합니다(자신편)』

 

기분이 우울할 때 좋은 책 한 권으로 기분이 나아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책은 우리 삶 가까이에서 마음을 위로하는 가장 좋은 친구이다. 그중에서도 심리학 전공자들이 모여 만든『심리를 처방합니다(자신편)』는 더욱 효과적이다. 여기서 다루는 29개의 심리 주제는 노우유어셀프를 통해 가장 많이 상담 됐던 내용을 선정한 것으로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여러 심리적 문제와 크게 맞닿아 있다. 이러한 주제를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쉽게 소개해주고 그 문제에 맞는 해결책을 처방해준다. 마음이 불안할 때 일시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전시회 속 주인공이 된 ‘나’, 관객체험형 전시회

 

집에만 있기 답답할 때는 작품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전시회 관람을 추천한다. 만약 혼자 가는 것이 꺼려진다면 작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관객체험형 전시회로 혼자만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팀랩:라이프' 전시회는 지난 9월 25일부터 내년 4월 4일까지 개최된다. 생명의 살아있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전시회는 미디어 아트로 자연을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관객이 작품 속 동물들을 손으로 만지거나 밟으면 꽃잎이 흩어지고 동물이 사라지는 등 관객의 참여로 작품이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전시의 특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전시회 관람을 통해 많은 작품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남긴다면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다.


빠르고 효과적인 위로가 필요하다면? 애플리케이션 ‘마음 프로그램’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고 마음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보는 것이 어떨까. `마음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 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보건복지부가 개발하고 배포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이 앱은 사고 후유장애, 트라우마, 불면증 등에 대한 대처 방법과 심리안정 및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안내해준다. 또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 되는 다양한 훈련 방법을 소개하고 `안전지대 훈련 방법'을 제공한다. 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가만히 두지 말고 `마음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해보자.

이은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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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ol_0609@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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