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되지 않는 경험은 없다”-국민건강보험공단
“도움 되지 않는 경험은 없다”-국민건강보험공단
  • 이서연 기자
  • 승인 2020.11.24 20:09
  • 호수 14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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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국민건강보험공단 민지영(경영·20졸) 동문

 

선배의 프로필

■  이름 : 민지영

■  전공 : 경영학과 

■  복수전공 : X  

■  최종학점 : 약 4.2  

■ 취업준비기간 : 1년

■ 취업강점 : 취업 준비 과정에서 유지한 자신감과 생활패턴


직장이나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많은 사람이 ‘4대 보험’ 적용 여부를 살펴보곤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4대 보험 중 하나인 건강보험뿐만 아니라 노인장기요양보험도 운영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의 여러 부서 중 보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격부과팀 소속으로 국민들의 보험료 산정 및 부과와 더불어 민원 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민지영(경영·20졸) 동문을 만나봤다.

공기업 입사를 생각하기 전까지 교직을 준비했던 민 동문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취업 준비를 시작했다. 이에 공모전 참여와 같은 대외활동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과감히 포기하고 전산회계 2급, 재경관리사 등 전공 및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과 인턴 합격에 집중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그는 “3개월간의 인턴 경험을 통해 이곳에 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턴 활동과 교직을 준비했던 경험은 그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 시 강점으로 돌아왔다. 민 동문은 “전공 교과목의 발표 활동과 교생 실습 과정에서 혼자 수업을 이끌어 가는 등 남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기에 면접에서 긴장을 내색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기업에 관해 깊게 알 수 있었던 인턴 경험을 토대로 질문에 답변할 수 있었고, 재학 중 리포트 작성 경험은 글쓰기 실력 향상으로 이어져 자기소개서를 쓸 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매체와 소모임의 도움을 받았다. ‘공준모’와 같은 취업 준비 관련 온라인 카페와 유튜브를 이용해 정보를 얻었으며 공기업 취업의 필수 요소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와 면접을 준비하는 스터디 모임에도 참여했다. 교내 취창업지원처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의 도움도 받은 민 동문은 이를 활용해보는 것 역시 추천했다.

추가로 그는 “공기업은 필기 싸움”이라며 필기시험인 NCS가 합격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공기업은 서류를 합격과 불합격이 아닌 적격과 부적격으로 나눠 실질적인 경쟁은 필기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다만 민 동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서류도 중요시하기에 서류 단계의 합격자 배수가 다른 기업보다 적다”며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기업의 채용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는 것을 권했다.

마지막으로 민 동문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과 생활 패턴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자존감의 하락은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으로 이어져 무서운 것이라는 그는 “일상에서 작은 성취감을 느끼는 연습은 자신감 유지와 함께 취업 준비 생활 기간을 줄여주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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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_seol@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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