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21년 3월 넷째 주)
뉴스브리핑(21년 3월 넷째 주)
  • 박민규 수습기자
  • 승인 2021.03.23 12:26
  • 호수 1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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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시스
출처: 뉴시스

정치  김여정, 한미연합훈련 비난
북한이 지난 16일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군사합의서 파기와 대남기구 정리를 언급했습니다. 남북관계의 파국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것인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앞으로 상전의 지시대로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그처럼 바라는 3년 전의 따뜻한 봄날은 다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제8차 노동 당대회에서 남한 당국의 태도에 따라 3년 전 봄날이 돌아올 수 있음을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며 북남관계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경고였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된 가운데 앞으로 북한의 행보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국제  유럽의약품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발표
지난 18일 유럽의약품청(EMA)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간 관련성이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하루 뒤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기에 승인 권고를 유지한다는 입장 또한 전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 14일 접종 후 혈전 생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징후가 없기 때문에 접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 또는 보류했던 국가 일부는 발표 이후 접종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의약품청은 `백신과 혈전 무관' 입장을 취하면서도 혈소판 감소증과 관련한 매우 드문 혈전 사례에 대해서는 인과관계 입증 되지 않아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KBS뉴스
출처: KBS뉴스

경제  대파 값 안정세 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대파(등급 상품) 1kg의 도매가가 지난 12일 기준 5천52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일 5천812원에서 나흘 새 13%가량 떨어진 것입니다. 그동안 대파 가격의 상승을 야기한 원인으로는 공급 부족 요인을 꼽을 수 있는데요. 지난 1월 한파 영향과 재배 면적 감소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개학의 여파로 인해 단체 급식 수요가 몰리자 대파 값 급등을 야기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공급 부족 문제가 오는 4월부터 해소되는 한편 수입량 역시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대파 가격 하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농수산물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사회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경북 구미에서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경찰 신고 하루 전 시신을 옮기기 위해 박스와 이불 같은 도구를 준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숨진 여아의 친부와 사라진 손녀의 행방은 알 수 없는 상태인데요. 지난 18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석모(48)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9일 딸이 살던 빌라에서 숨져있는 아이를 발견했으나 신고하지 않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후 석 씨는 도구로 시신을 옮기려 했지만 실패했고, 유기가 여의치 않자 다음날 남편에게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이에 경찰은 석 씨를 지난 17일 미성년자 약취 및 시체유기 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석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큰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경위를 밝혀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민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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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hoswl998@dankoo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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